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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오르는 아파트"라는 기사에서 평지아파트만 좋다고 하는 것같아 이 글을 적읍니다.

저는 송파구의 한강조망아파트에서 2년 살다가 최근 봉천동 아파트로 이사왔읍니다.

그 아파트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건은 4살 딸아이가 인라인타는 초등학생에게 밟히는 사건이었읍니다.  옆에서 제가 잘 지키고 있었는데 삽시간에... 천운으로 크게 다치진 않았읍니다.

킥보드,인라인,자전거가 홍수라 어디서 튀어나오는지 원...

봉천동 아파트에서는 평지로 조성된 동입구, 학교운동장, 놀이터,단지내 인라인장, 보라매공원에서만 타기 때문에 신경이 덜 쓰이더군요.

좀더 객관적인 좋은점을 들면, 산의 정기(맑은 공기 등)가 공부하기에 좋다는 거죠. 서울대는 관악산을 따라 올라가면서 조성되어 있읍니다. 연고대도 그렇고 고등학교들도 다 산에 많읍니다...

출근길은 후다닥 빨리 내려가고, 퇴근길은 허파에 남은 매연을 털어버리며 맑은 공기마시면서 올라갑니다. 

눈오면 쥐약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정도의 차이지 어디나 눈오면 걷기 힘듬니다. 좀더 조심히 걷고, 좀더 빨리 눈을 치우고, 좀더 염화칼슘 많이 뿌리고 하는 등의 자구노력이 있어, 봉천동에는 23만 인구가 잘 살고 있읍니다. (2004년에 눈은 총 8회 왔고, 1cm이상은 5회왔읍니다.)

아무튼 상대적이라 단점이 있으면 장점도 있읍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