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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 20평대 아파트 중에 최고가 입니다. 죽전 대진23평, 동성, 상현동 성원, 동보, 바로 옆에 있는 벽산... 대표적인 20평대 초반 아파트인데 모두 홈타운보다 쌉니다.

처음에는 이들 아파트들이 더 비싸더니 지금은 거의 4~5천 정도 차이나면서 가격이 올랐습니다.

성원, 동보, 벽산이 오르면 홈타운은 앞으로도 더 오를 겁니다.
홈타운이 올랐으니 이젠 성원, 동보, 벽산도 오르겠죠. 그동안 초등학교등의 근린시설이 문제였었던것 같은데,

-매봉초등학교 개교하고,

-인근에 롯데백화점 들어오고,

-정평상업시설(이건 아주 의미심장합니다. 평촌, 분당 모두 오피스시설이 입주하고 나서 부터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직주근접이 가능해 지면서 주거가치가 동반상승하는 현상인데 용인에는 그동안 제대로된 오피스밀집지역이 없었지요. 그게 바로 정평마을쪽에 개발되는 겁니다. 광교쪽에 새로 짓고 있는 새로운 오피스 빌딩숲까지도 두세정거장입니다. 차로는 5분이구요)

- 성복동동사무소 앞에 확정된 신분당선연장선 지하철역사까지 가장 가까운 20평대 아파트구요. (동보아파트보다 가깝습니다)

- 로데오상가 (지금은 가장 실패한 상업시설이지만, 가장 규모가 크고 정비가 잘된 상업시설중의 하납니다. 난개발난개발 하는데 홈타운 앞에 있는 개발가능지를 모두 차지해서 개발한 대규모 상업시설로 더이상 난잡하게 소규모 상업시설들이 들어설 여지를 제거해 줬죠)

- 광교산 (창문을 열면 풀숲향이 들어옵니다, 짧게는 15분 길어야 20분이면 바로 등산로 입구입니다)

- 광교신도시개발(두말 할 것 없는 개발압력이구요)

- 43번 국도변에 소음이 심한데요 이건 아마 터널형 방음벽으로 보완조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도변에 20층되는 아파트가 이렇게 밀집한 곳은 없지요. 용인시에 내는 지방세(취득, 등록세)만도 얼맙니까... 지속적으로 민원제기중이기 때문에 곧 처리될 듯 합니다.

- 학군(지금까지는 수지고등학교가 용인지역에서 명문이지만, 명문학군은 주민소득에 비례하죠. 그동안 용인지역 학생들을 수용한 고등학교는 수지고등학교가 선두주자여서 좋은 결실을 냈습니다만, 대형평수가 몰려있는 성복, 신봉, 상현동 고등학교는 더 좋아질 겁니다.)

- 교통(모두 교통불편하시다고 하는데, 지금은 불편하죠. 3년만 지나면 딴데 가기 싫어질 듯 합니다. 3년 양도세 중과기간 끝날때까지만 갖고 있음 돼죠. 바로 내년 용인-서울 고속도로개통, 2012년 신분당선완공, 그밖에도 성복동쪽 우회도로 등등 다양한 교통로 정비사업이 진행중이죠. 고질적인 풍덕천 사거리에서 판교방향 도로도 확장 공사가 거의 끝나가구요. 저는 명동 나갈때는 동수원톨게이트 타고 신갈거쳐서 한남으로 빠져서 바로 남산 넘어 갑니다. 안양쪽으로 갈때도 동수원타고 과천의왕 타구요. 명동까지 보통 1시간이면 갑니다.)

- 단지내 조경이 좋아요. (이건 살아보면 알아요)
- 조용해요 (길건너 상현동 쪽보다 조용해서 너무 좋죠)


장점만 썼으니까 단점을 좀 정리하면...

- 자전거도로가 없다는거..(머 용인시내 전역에 공통으로 해당되는 거고, 상현동 남쪽보다야 나은 편이지만, 그래도 자전거도로가 없다는게 좀...)
- 정평마을 쪽으로 아직 정비되지 않은 농가주택(난개발의 특징인데요 개천같은 경우 좀 지저분하죠..., 향후 조경공사만 진행되면 더할나위 없는 휴식처가 되겠죠)
- 늦은 버스배차간격(공항버스탔다가 인천까지 서서갔습니다. 운전하는 아저씨는 아침에 공항버스 타지 말라고 하더군요. 낮에는 텅텅비어 가지만 아침에는 완전 콩나물시루, 시내버스는 앉아가긴 하는데 배차간격이 서울보다 좀 늦죠)

저는 한 5개월 살았는데,..
너무 만족하면서 살고 있어요.

투기 그런거 모르고 사는동안 대출이자나 회수했으면 좋겠다 했는데...
집값까지 오르니...좀 얼떨떨하구..

달랑 집하나 갖고 있는 사람이니 돈벌었다는 생각은 안들고...
충분히 다녀보시고 아파트 결정했다고 생각하는데,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다른분들도 충분히 다녀보시고, 정보확인해 보시고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