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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실봉을 끼고 있는 상현동도 공기좋고 쾌적하지만
성복동과 신봉동은 광교산을 병풍처럼 끼고 있어 환경면에서는
상현동보다 한수 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도로와 인프라면에서는 상현동이 성복.신봉동보다는
더 낫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선 도로를 보면 성복동이나 신봉동은 각각 하나의 주 도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성복동의 주 도로의
연장선상에 용인서울 고속도로의 성복IC가 위치하구요.
하지만 상현동의 도로는 수원쪽, 분당쪽, 성복동쪽의 어느 곳으로도
갈 수 있는 사통팔달 도로가 있으며, 상현IC또한 사통팔달의
요지에 위치하게 됩니다.

그리고 신분당선 연장선 역시 신봉.성복동의 아파트들은 안쪽으로
들어가 있고, 앞으로 개발되는 지역역시 더 안쪽으로 들어가므로
지하철 이용이 도보로는 약간 힘든 면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상현동은 지하철역이 가까워 도보가능한 단지도 몇몇 있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상현동은 역세권의 편리함을, 신봉성복은
좀더 자연과 함께하는 쾌적성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인프라면에서 본다면 상현동의 인프라는 현재 완성단계에 있다고
봅니다. 6월에 완공되는 상가(홈플러스 입점)와 두산기술원 옆쪽의
골드플라자, 그리고 두산기술원 사거리의 대상권(이곳은 상현,신봉,
성복 모두 이용이 가능할 것임)등 편의시설에서 부족함이 없습니다.
신봉동쪽도 비슷하며, 성복동은 아직 상가는 부족하지만 앞으로
훌륭한 인프라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인프라면에서 상현동이
뒤질 이유는 없겠지요.

저는 어느 동네가 더 낫고 어디는 나쁘다식의 폄하를 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상현 성복 신봉 지척의 거리에 있으며 모두
살기 좋고 참 훌륭한 곳이라고 봅니다. 수지의 모든 동네가 제각기
장점은 뽐내고 단점은 서로 보완하면서 훌륭한 도시의 면모를
갖추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