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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인창지구 사는 사람입니다.
호평에 이마트 개장되고 가끔씩 쇼핑하러 갑니다..
(이제 상봉동 이마트는 안가기로 했어요..호평이마트 정말 좋더군요..)
겸사겸사 호평지구 구경도 하고요..
새로지은 아파트 들이라서 외관도 멋있고..깨끗하더군요..

호평지구가 많이 활력있어졌다는 것을 느끼고 또 살기 좋아진것
같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님의 말씀중에서 조금 이견이 있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별내선은 물론 구리시민들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말그대로 별내선이니 별내신도시까지 가는 전철이죠..
가면서 경춘선,중앙선과도 환승된다고 하니 호평주민여러분들도
이용할 수 있지요..
하지만 별내선이 완공되면 구리에서 잠실까지가 10분입니다..
토평,교문,인창지구를 막론하고 별내선이 완공되면 구리는 거의
강동구와 생활권이 묶인다고 보는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단순히 거쳐가는 것이다라는 말씀은 그러므로 조금 어패가 있구요..

또한 암사대교 역시 중랑구민들만을 위한것이 아닙니다..
이미 설계에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의 진입로가 설치되기로
되어있습니다..
이제 몇년후 완공되면 구리시민은 강동대교를 거치지 않고
바로 올림픽대로를 탈 수 있습니다..(물론 톨게이트비용도 필요없겠죠)
이게 왜 호재가 아닙니까..어마어마한 일입니다..
별내선과 암사대교 두 가지 공사만해도 1조가 넘는 대공사입니다.
구리의 호재를 애써 외면하지 마세요..

교문지구나 인창지구의 아파트들이 90년대 초,중반에 지은아파트들인
것은 맞지만 아파트의 가격은 단순히 새아파트라고 해서
가치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제가 강동구 살다왔는데요..명일동에 80년대 초에 지어진 삼익그린
아파트는 현재 30평대 시세가 5억에서 7억을 왔다갔다하며 현재도 시세상승중입니다.(재건축대상이 아닌데도 말이죠..)

호평도 물론 살기좋은 곳이고 앞으로도 많은 발전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구리교문을 주목해보라는 윗분의말씀도 한번쯤
음미해볼만한 말인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실제로 현재 토평과 교문을 중심으로 시세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아직 제가 사는 인창까지는 여파가 오지는 않았지만요...)

구리시민으로써 주제넘게 몇말씀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