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지인이 입주 예정이라 함께 오늘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첫날인데도 많은 분들이 구경 오셨더군요...
그 가운데 업자들도 상당히 있었습니다.. 부동산, 인테리어 업체, 가전 업자 등등....

부동산 포토갤러리에 올려논 사진은 정말 기가막히게 기술적으로 잘(?) 찍어서 올려 놓으셨네요. 아파트 본건물만 찍어서..
주변도 좀 같이 올려 주시지...

오늘따라 경춘국도는 왜그렇게 막히는지...
잠실에서 4시경에 출발하여 1시간 10여분 걸려 현장에 도착였더니 플랭카드며 몇명의 도우미들이 나와서 안내를 해주는데 길은 꼬불꼬불... 먼지 투성이....
아파트 주변은 현재 온통 흙먼지가 가득하고 막상 아파트를 보니 한숨만 절로 나옵니다...
말은 못하고요...

약 2만세대가 들어서는 호평 평내 지구는 현재 도로 및 기간시설이 거의 전무한 상태에서 아파트만 가득 들어차 있는 현실이 너무나 심각합니다.
뒷편의 도로는 개통이 올 12월 예정이었으나 차일피일 미뤄어 지고 있고 I PARK 바로 앞에 있는 경춘선 철로의 이동은 2009년이라고 발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2011년 정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전체 2만세대 중에 극히 일부분만 입주를 한 상태인 현재를 놓고 보았을때 전체 세대가 다 입주하였을 때는 차가 밀려 꽤나 고생할 듯 싶어 걱정이 많이 됩니다.

호평 아이팍 자체를 평가 절하하려 이글을 쓰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호평, 평내를 통털어 그나마 제일 나은 아파트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오늘의 현실을 놓고 보았을 때...

1. 열악한 교통환경은 해결될 기미가 너무 멀게만 느껴지고..
2. 기존의 택지지구가 모두 처음에 허접하였으나 그것들에 비하여 호평, 평내는 더욱 열악하고..
3. 다른 택지개발지구와 달리 아직은 호평, 평내는 고립되어 보입니다.
금곡에 약간, 마석에 약간 있으나 구리로부터 주거 벨트라인이 형성되어야 보다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으로 여러가지를 생각해보았을 때, 분양가 싼 것이외에 강점을 그리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더구나 분양가 싼 것도 적정선 이상의 프리미엄이 끼여서 장점을 흐려 놓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올린 말이 입주자 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불쾌하신 불들 지송함다..)

PS. 추신 : 현대산업개발의 포장력(?)은 역시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