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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미래가치는 부동산 활황기나 불황기나
역시 블루칩이 강세를 보이죠..

활황기에는 타지역보다 가파른 상승세.
불황기에는 타지역보다 덜 내리는 하락세.

저도 요즘 호평, 평내를 보면서 앞으로의 향방이 참 궁금한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님의 의견에 반론이 있어서 이글을 쓰는 것은 아니지만
몇가지 의문이 가는점이 있네요...

1. 물리적 거리.

물리적 거리로 30km이내에 되는 곳은 남양주 호평 말고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특히 남양주에는 말이죠...
물리적인 거리로만 아파트의 가치가 매겨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30km가 훨씬 넘는 죽전의 경우 30평형대 가격이 3억을 초과하니 말이죠. 이것이 거품이다 아니다는 몇년후에 아파트 시장이 냉정하게
평가해 줄 것입니다. 이곳 부뱅만 오면 온통 죽전이 거품이다 아니다라는 것으로 거의 도배가 되는데.....
어느분이 이야기 한것처럼 정말 좋은 곳은 그리 크게 이야기 하지 않아도 다 압니다. (죽전분들 오해하지 마세요...물론 반 죽전파도 만만치 않게 많아서 그에 대한 반론성의 답변도 많아진걸로 전 이해하고 있습니다.) 죽전의 가치는 몇년후 아파트 시장이 냉정하게 판단해 줄겁니다...좋은지 않좋은지 말이니다.

호평, 평내의 물리적인 거리 25~30km는 맞습니다만 호평, 평내까지 기존 택지 개발지구라던지 주거지역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호평, 평내 홀로 고립될 수 있는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많아보입니다.

반면, 님께서도 말씀하신 경부선 라인, 즉 분당, 죽전, 수지, 신갈, 구갈 등 분당-용인 라인은 주거 수가 어마어마 하죠. 이 어마어마한 숫자는 생활 기반시설, 백화점, 학교등의 수준을 밀어올리는 강력한 힘이 되어 아파트 가격도 상당히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반면 심각한 교통 체증을 유발하기도 하지만요..

2. 환경
요즘 몇몇 군데 아파트를 돌아보면 전원속에 파묻혀 있는 듯한 아파트는 다수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실례로 김포, 신갈, 구갈, 수지 등에 가면 쾌적한 환경 아파트는 상당수 되지요. 아파트 바로앞이 녹지, 골프장 등 환상적인 조망을 자랑하는 곳은 꽤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가격
이부분에서 저는 많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 저평가 되었다, 고평가 되었다는 앞서 말씀드렸지만 보통사람들의 생각으로는 몇년후를 정확히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입주를 앞두고 있는 분들의 평가는 객관성이 일부 결여되기가 싶지요... 저평가다 고평가다는 시장에서 판단하는 것입니다. 일례로 호평에서 자동차로 몇분 더들어간 마석지구의 가격이 호평, 평내보다 더 낮은데 마석은 더 저평가 되어있는 걸까요? 호평, 평내, 마석의 전반적인 시장 상황이 현재 가격정도로 매겨져 있는 걸 겁니다. 물론 그 가격이 불변하지는 않을 겁니다. 호평 평내의 기반 시설이 갖추어 가고 퇴계원-사능간 도로및 호평-토평간 유료도료가 돌아가기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현재보다 더 생활하기가 편리하겠죠..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반드시 급격한 가격 상승을 반드시 보장한다고는 볼수 없습니다. 과거 아파트 시세는 지역이 더 좋을수록, 즉 블루칩일 수록 그 상승률이 더 크다는 것입니다.

4. 교통
오히려 저는 교통은 그다지 큰 차이가 나지 않을듯 합니다. 현재 남양주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는 절대적으로 경기 남부, 특히 용인권에 비하여 적습니다. 단지 이에 대한 complaint가 적은것 뿐일겁니다. 즉 규모에서 차이가 나서이지 근본적인 교통 문제는 수도권 전체가 안고 있는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결론적으로 ...

호평, 평내가 앞으로 전원형 미니 신도시(분당, 동탄에 비하면 미니 신도시가 맞을 겁니다) 가 성공하려면 주변 남양주시의 개발이 어느정도 이루어 지는냐에 달려있을 겁니다. 행정수도와 맞물려 남양주에 대도시 택지개발이 이루어 지지 않으면 호평, 평내는 투자 차원에서 현 수준에서 그리 크게 나아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거 측면에서는 쾌적하겠지요...단 현재 제시되어 있는 도로확충및 경춘선 복선화가 예정되로 2009년 경에 완료된다는 가정하에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