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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평동 관련 글을 읽다가 그냥 호평에 대한 제 생각을 한마디 올려봅니다.
제 개인적인 사견이니 호평평내 분양권 사신 분만 기분좋게 읽어주세요.

저는 현재 분당에 살고 있는데 얼마전 아는 사람 소개로 호평을 방문하고 분양권을 p를 주고 구입하였습니다.
분양권을 구입하기로 결심하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왜냐면 실거주와 투자 양측면에서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래에 제 나름대로 마음에 든 이유를 몇가지 열거하겠습니다.

첫째 물리적 거리입니다.
서울시청을 중심으로 반경 30km내를 통근 가능한 수도권지역으로 판단할 경우 분당, 일산, 평촌, 구리, 산본, 부천, 용인, 수원 일부지역이 이에 해당이 됩니다.
그리고 이 지역들의 최저 분양가는 최하 700만원/평 이상입니다.
물론 1000만원 넘는 분양가도 많이 있습니다.
그럼 저희 호평평내는 거리상으로 얼마나 될까요.
제가 알아본 바로는 25km~30km 정도가 되더군요.
즉 물리적 거리로는 분당, 일산과 비슷합니다. (서울시청을 중심으로...)

둘째 환경입니다.
자연친화적인 아파트로는 강이나 산과 친한 아파트가 대표적입니다.
물론 내부인테리어나 단지조경으로 자연친화적인 아파트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런 것은 설계 단계에서 인위적으로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산과 강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은 강 조망을 산 조망보다 더 쳐주지만 선진국이나 살아본 사람은 산을 더 높게 쳐줍니다.
왜냐면 강은 바라보기만 할 뿐이지만 산은 같이 어울릴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산의 변화와 맑은 공기는 정말 산을 가까이 하고 살아본 사람만 그 소중함을 알 수 있습니다.

셋째 가격입니다.
물리적 거리에서 말씀드렸지만 서울로 통근 가능한 반경 30km내에서 평당 500 ~ 600만원으로 택지지구내 새아파트를 구할 수 있는 곳은 호평평내가 마지막이라고 판단됩니다.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반경 40km가 넘는 동탄지구의 분양가는 730만원대입니다.
물론 경부고속도로 축을 따라 분양가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분명한 것은 호평평내의 분양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되어있다는 것입니다.

네째 교통 및 편의시설입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 저는 고민을 좀 했습니다.
말많은 경춘국도와 초창기 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의 불편함은 누구나 아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역으로 교통과 편의시설이 잘되있다면 지금 시세로는 어림도없습니다.
즉 돈을 벌려면 그 상응한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고생과 미래의 가치를 교환하는 것입니다.
물론 교통과 편의시설은 현재진행형으로 나아지고 있기때문에 미래가치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았지만 제 생각에 호평평내에 분양권을 구입하신 분은 틀림없이 향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부연해서 설명하자면 택지가격으로 분양가를 추정해 볼수 있는데 아마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반경 30km내 택지지구에서 분양가 700만원/평이하로는 시행사의 손익을 맞추기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럼 모두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