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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16일 주간아파트동향] 거래실종, 강남 재건축 하락세 확산
[2006-06-16] 최순화 주임애널리스트 • 조회 : 1040 • 추천 : 0 • 의견 : 1 • 평점 :

▶ 콜 금리 인상, 자금압박 매물 출현
▶ 매수세 실종, 관망세 지속
▶ 군포시(2.37%), 당정역 신역사 수혜단지 강세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3.30대책,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등 정부의 강경한 부동산 대책과 더불어 6월 8일 콜 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대출금리 인상이 불가피해지자 일부 자금여력이 부족한 매도자들은 시세보다 낮게 매물을 내놓고 있다.


특히 개포동 시영, 대치동 은마 등 초기 재건축 단지는 가격이 떨어졌지만 매수세가 끊겨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6월 9일부터 6월15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11%, 전셋값은 0.03%를 기록했다.

중간생략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 비교] 지역 지난주 금주 비교 지역 지난주 금주 비교 지역 지난주 금주 비교
서울 0.04 0.05 ▲ 경기도 0.21 0.19 ▼ 신도시 0.08 0.19 ▲
수도권 0.09 0.11 ▲ 기타지방 -0.04 -0.01 ▲ 전국 0.06 0.09 ▲


[ 매매동향 ] 서울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05%로 지난주(0.04%)와 비슷한 상승폭을 나타냈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4%로 지난주(-0.28%)에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다.
송파구는 지난주 잠실 주공5단지에 이어 가락동 가락시영1, 2차가 하락세를 보였다. 안전진단을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강경한 재건축 규제로 가격을 낮춘 신규매물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매수자들은 추가하락을 기대하며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다.

가락시영2차 19평형이 3천2백50만원 하락해 9억4천5백만~10억원, 가락시영1차 13평형이 1천만원 하락해 5억1천만~5억2천만원이다.

강남구도 개포동 시영과 대치동 은마 등 초기 재건축단지들의 하락세가 심화되면서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매물이 눈에 띄게 늘고 있지 않지만 기존에 나와 있던 매물은 가격이 하향조정 중이다. 하지만 매수자의 짙은 관망세로 거래는 거의 없다. 개포동 시영13평형이 4천만원 하락해 5억9천만~6억원, 대치동 은마 34평형이 2천만원 하락해 11억~11억5천만원.


경기도 매매가 변동률은 0.19%를 기록해 지난주(0.21%)보다 0.02% 포인트 하락했다. 신도시와 인천광역시는 각각 0.19%, 0.12%를 나타냈다.


중동, 산본, 일산은 극심했던 부녀회 담합이 다소 수그러들고 있는 모습이다. 과도하게 올리던 매도호가 상승세도 주춤해졌다. 하지만 너무 많이 오른 가격에 매수세가 실종돼 거래는 소강상태다.

반면 의왕시는 내손동 일대 재건축 단지가 하락했다. 이미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잇따른 재건축 규제로 매수세가 움추러들어 거래가 전혀 없다. 지난 8일 콜 금리 인상으로 대출이자에 부담을 느낀 매도자들이 급매물을 내놓고 있다. 내손동 주공2단지 16평형이 5천만원 하락해 5억1천만~5억3천만원, 주공1단지 13평형이 2천5백만원 하락해 3억6천만~3억8천만원.


[지역별 전세값 변동률(%) 비교]

지역 지난주 금주 비교 지역 지난주 금주 비교 지역 지난주 금주 비교
서울 0.03 0.01 ▼ 경기도 0.04 0.04 - 신도시 -0.01 -0.03 ▼
수도권 0.03 0.03 - 기타지방 -0.06 0.03 ▲ 전국 0.00 0.03 ▲

[ 지역별로는 △안양시와 과천시(0.29%) △남양주시(0.25%) △인천(0.22%) △평택시(0.12%) △고양시와 중동(0.09%) 순으로 상승했고 △광명시(-0.18%) △분당(-0.10%), △용인시(-0.08%)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