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규제 이어진 아파트시장, 거래없이 상승세 주춤

[노컷뉴스 2006-06-10 07:33]





이번주 부동산시장은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와 콜 금리 인상 등 시장 위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조치들이 추가로 나오면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은 거래 부진과 상승세 둔화가 계속됐다.

지난주 거품이 낀 7개 지역 가운데 하락세를 보였던 서울 송파구와 양천구가 이번주에는 하락세는 벗어났지만 소폭 상승에 그쳤다. 또 분당,평촌,용인의 가격 상승세도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오름세가 두드러졌던 중동과 산본, 일산 등 다른 1기 신도시 지역도 매도-매수 호가 차이가 커 실거래가 부진하자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지난달 말 이후 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서울 재건축 시장은 5.31선거 이후 소폭 반등하는 듯 했으나 여전히 거래 없이 주간 0.01% 수준의 미미한 움직임만을 나타냈다.

또한 강남, 강동 등은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에따라 서울지역 매매시장은 한 주간 0.08% 변동률로 지난주 0.04%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활발한 거래 움직임 없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도시는 0.2% 상승률로 지난 주 0.4%보다 상승폭이 절반으로 줄었으며 3~4월에 급등세를 보인 후, 점차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수도권 역시 이번주 0.2% 변동률로 지난 주 0.25%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고 5월보다 거래도 더욱 한산해졌다.

부동산 시장은 당분간 관망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CBS경제부 김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