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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기 전까지 계속 최상층과 최상층 바로 아랫집에 살았었습니다..

저번에 살던집은 전망이 너무너무 좋아서 좋았고.. 햇빛은

너무 많이 들어와서 집이 항상 밝았습니다..그런데 햇빛도 적당히

들어와야 좋지 너무 많이 들어오니깐 것도 별로였어요..집에서도

항상 자외선 차단제를 두껍게 바르고 있어야 했거든요.

단점은 15년된 아파트라 장마철이 끝나면 꼭 제방쪽에 창쪽과

천정에서 물이 새서 벽지가 나달거렸습니다..

그리고 이게 집과 딱히 연관되어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저번집에 살때 젤 몸이 약했던 저와 제 엄마는 계속 몸이 안좋았어요..

엄마는 수술을 2번했고.. 저는 그집에서 살때부터 알러지가 생겼습니다.

새로 이사온

지금집은 2층인데..새집이라 집앞에 조경이 너무나 이쁘고

햇빛도 적당히 잘 들어옵니다. 봄되면 꽃이 많이 피어서 이쁘고

비오는날은 흙냄새도 나는거 같구요,,왠지 자연으로 돌아간기분.

왔다 갔다 하는것도 편하고..쓰레기 버리러 가는것도 편하고..

이집이 공기가 좋은것도 한목하겠지만.. 저도 예전에 최상층에 살던때

에 비교해서 몸이 좋아지는것을 느낍니다.. 제가 진짜 심하게 예민하거든

요...

요즘 분위기가 다들 고층이 로얄층이고 저층은 별로라고 인식하는거 같은데

새로 짓고 조경 이쁘게 해논 아파트는 어중간한 층보다 저층이 살기에는

더 좋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