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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님과 비교하며 자책하진 마세요.
이모님은 소위 큰손같으신데.
그런분들은 이거다 싶으면 더 떨어지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무릎이다 싶은 가격에 덜컥 계약을 하는 스타일입니다.
또, 그런분들은 최고로 비사게 팔아야지 하면 질질 끌고 다니지도 않습니다.
어느정도 수익이 났다고 생각하면 미련없이 팔아버립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못합니다.^^
집을 살때는 단돈 100원이라도 깎고싶어 기회를 놓치고
팔때도 100원 더 받을려다 기회를 놓치곤 합니다.
우리 님께서 언제 계약서를 쓰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아직 광명은 비싼 가격이 아닙니다.
이제서야 2003년도 봄 가격입니다.
지난 3년간 우리는 하나도 안올랐어요.
의왕재건축단지와 광명재건축은 입주시점이나 지분이나
입지나 재건축 추진절차나 가격이 거의 똑같이 움직였었는데요
의왕재건축단지는 작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올라서
지금은 같은 평형인데도 우리보다 1억(작은평수)~3억(큰평수) 정도
더 비싸게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광명재건축이 저평가라고 보면 됩니다.
의왕부동산에 전화를 해보니 거기는 관리처분은 하지않고
이주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곧 관리처분 한다고 하는데 분담금이 광명 4개단지보다
월등히 비싼것 같습니다. 직접 확인해 보세요.
이것저것 계산해 보면 정말 내가 살고있는 동네라고 편드는게 아니라
광명재건축은 너무 저평가 입니다.
3년간 인내한 보람을 요즘은 조금 맛본다고나 할까요?
언론에서 광명재건축단지가 3.30 재건축대첵의 수혜단지라고 보도되면서
갑자기 외지인들과 실수요자들이 몰린다고 합니다.
님은 정말 행운아 입니다.
계약을 했다는것 만으로도 운이 따랐습니다.
며칠전부터는 계약 자체가 힘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조합원들 중에 지금 님이 사신 가격보다 더 비싸게 주고
몇년전에 사신분들 많습니다. 그분들 맘고생이 얼마나 됐겠습니까.
아무튼 님은 운이따라주어 바닥은 아니지만 발목정도에서
집을 잘 매입하셨습니다.
이제 달리기 시작했으니 무릎이 어딘지 허리가 어디쯤인지
꼭대기는 어디까지 갈지 맘편히 지켜봐 주세요.
다시한번 같은 조합원이 되신것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