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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합에 전화를 하고 이주비받을 때도 물어봤는데요

1,2층을 가능한 조합원에게 안돌아 가게 한다고는 말하더라구요
그런데, 확실하냐고 물어보니까 그렇지는 않다는 식으로 얼버무리면서 하는 말이, 만약 1층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사람들을 우선 1,2층에 배정하고서 전산추첨으로 돌린다고 말하더군요. 근데 누가 추첨도 하기 전에 1,2층을 원한다고 지원하겠습니까? 물론 놀이방같은거 할려는 사람이 1층을 우선 신청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은 한 두명일텐데 그리고 정관같은 곳엔 조합원에게 1,2층을 안준다는 대목은 없습니다.

그리고 님도 알고 있다시피 철산 재건축이(2단지도) 거의 일대일 재건축인데 조합원에게 1,2층을 안준다면, 일반분양분으로 1,2층을 모두 내놓아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일반분양이 미달이 될 수도 있거든요.

가뜩이나 조합원 분양가가 광명시의 현시세(주변에 지금 새로 짓고있는 몇개 단지의 분양가는 평당 1000만원이하)에 대비해서 높고, 일반분양가는 더욱 높아질터인데, 누가 1,2 층을 사서오겠습니까?

조합이나 시행사, 시공사입장에선 그런일이 생기지않아야 자기들 이득이 더 생기는 건데, 1,2층 분양가격만 다합쳐도 어마어마한 금액인데요.

전산 추첨할 때, 1순위자에게 1층 부터 꼭대기 층까지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돌리는 거라 하더군요(다른 지역에서 재건축 아파트를 경험했던 분들의 말에의하면요), 그리고 남는 곳이 있으면, 남은 가구를 대상으로 2순위자에게 전산으로 돌리고요. 물론 1순위에서 마감되면 2순위에게돌아가는 건없겠죠. 만약 1순위중에서도 큰평수를 가진사람이 우선권이 있구요.
만약, 100세대 분양하는데, 17평형이 1순위로 30명지원하고 15평이 1순위로70명 지원했다면, 11평가진사람은 1순위로 지원해도 자동 탈락되는거죠.

지금 조합원 중엔 상당수(아마도 반수 이상)이 입주 때 까지 팔지못하는 사람들이고, 나머지는 팔 수 있는 입장이지만, 일단 확률적으로 봐서 1,2,3,4,5층 걸릴 확률보다는 6층에서 30층 걸릴 확률이 높지않겠는가 하는 식으로 생각하는 거같아요. 인지상정이죠, 하지만, 모험은 모험인거죠. 확률이란것이 참으로 야속한거거든요.

답변이 잘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거를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