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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하안본1단지 조합원이다. 그 집에서 8년을 살았고 지금은 세를주고 있다.

다른 3개단지 조합원들은 그동안 1단지를 엄청스리 욕했다.
니들때문에 재건축 느려진다고 그러면서 1단지 반대파(현, 지킴이)때문에 4개단지 재건축이 문제라고도 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됐지 1단지 2400여 조합원들은 최종적으로 지킴이보다는 조합을 택했다. 1단지는 지킴이 모임이 수도 없이 많았다. 그 시간도 길었고 교회에서 지킴이 임시총회할때는 수백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조합원들은 지킴이를 100% 믿어서 온건 아니다. 양쪽말을 다 들어볼려고 한 것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다른단지는 지킴이 자체도 없었다.

그러나, 1단지 조합원은 실리를 택했다. 다른단지는 막판에 지킴이가 생겨 온통 휘젓고 다니지만 규모가 가장큰 1단지 주민들은 오히려 이성을 찾았다. 그래서 분담금도 약간 조정했고 건축의 질을 더 높이기로 했다.
그래서 관리처분에서 압도적으로 찬성표를 던졌다. 그동안 조합과 지킴이 사이에서 갈등하던 대부분 조합원들은 질질 끌어봐야 실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1단지 홈피들어가 봐라. 예전에는 조합장 욕하는 글이 태반인데 이제는 1등급 아파트로 짓고 공평하게 하자는 글이 대부분이다. 우리 1단지 조합원들은 느낀것이다.

시간이 돈이란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