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오늘은 철산 2단지 총회날입니다.

그런데 오늘까지도 조합은 50%의 서면결의를 얻지 못해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전화도 안하고 불쑥 조합 알바아줌마가 찾아왔더라구요.

한표한표가 급하다고.. 서면결의좀 해달라고..

원래는 어제까지 걷는건데 아직 못걷어서 오늘도 왔다고..

그래서 저는 오늘 부결은 쉽게 끝나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철산2단지 조합은 총회장 출입구쪽을 깍두기로 바리케이트를 쌓아서 조합원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어짜피 지킴이 들이 투표를 안하면 성원미달로 부결될것이고, 지킴이가 투표를 해도 조합원 50%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서 부결될것이 자명한데..

조합의 속셈이 궁금합니다.

조합은 순진한 조합언들에게 지킴이가 총회장 출입구를 막고 조합원들 입장을 못하게 해서 총회가 부결되었다고 말하려는 것일까요?

2005년도에도 이런 무법천지 세상이 있네요.

조합은 총회장에 조합원을 입장 안시키고, 경찰에 전화를 해도 그건 경찰에서 참견할 일이 아니랍니다.

조합의 의견에 찬성하는 조합원도 조합원이고 반대하는 조합원도 조합원입니다.

그러나 조합의 이런 행동은 더 많은 조합원들이 조합에 등을 돌리도록 만드는 행동입니다.

지금까지 지킴이 조합원중에는 새로운 조합을 세우고 시공사 새로선정하자는 조합원도 있었지만, 조합에서 시공사랑 재협상을 통해 분담금을 낮추면 좋겠다는 조합원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조합의 이런 행동은 조합의 부정부패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이며 지킴이에게 더욱 힘을 싫어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