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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심근처 철쭉 즐기세요>

[연합뉴스 2006-05-09 14:47]




(수원=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분홍빛 융단으로 수를 놓은 듯 화사하게 물들어 가는 철쭉의 계절 5월. 도심 근처에서 '철쭉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경기도녹지재단은 9일 본격적인 철쭉의 계절을 맞아 화려한 자태의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산과 공원 등 '철쭉 명소'를 소개했다.

▲남양주 축령산

국내에서 손꼽히는 자생철쭉 군락지역으로 3∼4m 높이에 달하는 20∼50년생의 철쭉이 깎아내린 듯한 절벽과 계곡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고 있어 등산과 꽃구경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다양한 등산로를 따라 피어 있는 복수초와 얼레지, 금낭화 등 갖가지 형형색색의 야생화와 축령산자연휴양림의 울창한 50∼60년생 잣나무 원시림대는 덤으로 즐길 수 있다.(문의:☎031-592-0681)

▲가평군 연인산

사랑을 이루지 못한 연인의 아픔이 철쭉의 화려함으로 피어났다는 아련한 전설이 살아 있는 연인산.

장수봉과 매봉, 칼봉, 노적봉 등 해발 800m이상 봉우리를 따라 피어있는 흰 철쭉과 참나무숲이 어우러진 터널이 등산객들을 맞이한다.(문의:☎031-580-2065)

▲광명 도덕산

20분이면 오를 수 있는 '뒷산' 꼭대기 3천여평에 산철쭉, 연산홍, 자산홍, 백철죽 등 3만 그루의 철쭉이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광명시는 지난 2002년부터 구상나무와 붓꽃, 원추리, 벌개미취 등 야생화 군락을 조성, 야생화와 철쭉의 조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문의:☎02-2680-2331)

▲군포 철쭉동산

군포시가 지난 99년부터 산본동 1만7천㎡에 자산홍, 영산홍, 산철쭉, 백철쭉 등 9만 그루를 심어 수도권 대표적 관광명소로 조성한 공원이다.

지난해에는 공원 면적을 능선까지 3만300㎡ 늘리고 인공폭포를 조성, 도심 속의 쉼터가 되고 있다.(문의:☎031-390-0411)


--------------------------------------------여기까지 기사---------------------------------------

광명시에서 도덕산에 250억원을 투입하여 2008년까지 도덕산도시자연공원으로 탈바꿈 시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