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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럴까요?
8단지 매입한 사람들이 정부가 규제 강화하는거 모르고 샀을까요?
예비 재건축단지인 4-11단지 매입한 사람들이 안전진단 강화하는거 모르고 샀을까요?
무려 20년 된 아파트를 16평에 2억이 넘게 주고 사는사람들이 다 바보라서 그럴까요?
물론 재건축 규제 강화？營윱求？
허나 규제가 강화되 시기가 조금 늦어질지는 몰라도 재건축 자체가 무산되지는 않기때문에 매입한거죠

제가 2-3단지 사업승인 나던날 8단지 매입했다고 이해못하겠다고 하셨네요 ^^
지금 어떤지 이야기 해볼까요
2-3단지 사업승인 나던날
8단지 시세가 이랬습니다.
역과 가까운 820대동과 840대동은 2억 2천이었고,
역과 먼 도덕초등학교쪽은 2억 1천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채 1주일이 지나지 않았는데 지금 시세가 어떻게 되었는지 아십니까?
역과 가까운 동은 2억3천이고 먼쪽은 2억 2천입니다.
이것은 바로 몇분전 인근 부동산 4군데를 문의한 결과입니다.

불과 1주일만에 천만원이 올랐고 그것마저 더오를것 같아 보류로 돌아선 분들도 많습니다.
과연 천만원을 더주고라도 살려는 분들과, 그것마저 보류로 돌아선 지금 보유자들이 다 바보일까요?

2-3단지 사업승인이 예비재건축 단지들에게 준 영향을 전 이렇게 봤습니다.
"아무리 정부가 재건축 규제를 해도 결국 되긴 되는구나"
이것은 의미가 큽니다.
막연히 재건축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막상 옆단지가 사업승인 나는걸 직접 눈으로 보니 확신이 들었다고 할까요
이런 확신이 현 8단지 보유자들이 1천만원을 더 준대도 보류로 돌아서게 만든것이구여

물론 앞으로 예비 재건축단지들이 헤쳐나가야 할 난관은 많을 것입니다. 허나 예비 재건축 단지를 비싸게 매입한 사람들이 가만히 손놓고 당하진 않을겁니다.^^ 두고보자구여
예비재건축 단지에 승인이 떨어지는날 가격이 얼마가 되는지, 또 재건축이완성되 입주하는 날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
여유있게 그날을 기다려보는 재미도 솔솔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