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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04년에 수지쪽에 집을 사기 위해 엄청나게 발품을 팔았습니다.. 수지 2지구도 괜찮아 보였지만 주변의 교육환경 (초중고 옆), 신평면 아파트의 넓고 쾌적함과 함께 투자 가치를 고려하여 신봉동 택지개발지구내의 아파트들과 태영데시앙을 집중적으로 비교하여 선택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태영데시앙 바로 앞에 정평공원(조그만 산)이 있어 아들들과 함께 가끔 산책을 할 수 있고, 수지초등학교가 바로 옆에 있어 도로를 거치지 않고 통학할 수 있다는 점, 아파트 앞뒤로 모든 대중교통이 집중되어 있다는 점등에 높은 점수를 줬었습니다. 더구나 이마트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고요..

또한 무엇보다도 향후 신분당선 연장 지하철역이 수지내 어느곳에 들어서더라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최적의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신봉지구 아파트들과 달리 지하주차장이 엘리베이터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무튼 제 개인적으로 아파트의 시세는 미래가치를 반영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향후 지하철 역사의 위치, 도로 하나사이에 위치한 성복동 초입의 데이파크, 골드로데로타운의 완공 등이 정리되면 같은 평형에서 수지 최고의 아파트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뒤쪽의 정자뜰 원주민 부락이 현재 계획대로 수지 중심상권으로 탈바꿈하게 되면 그 가치는 쉽게 예견할 수 있겠죠..

참고로 저는 도곡동으로 출퇴근하는데 720-2를 타고 오리역을 가서 항상 앉아서 출근을 합니다. 약 1시간 10분 정도 걸리더구요. 개인적으로 집 장만 후 아주 만족하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