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부동산이 수급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가끔씩 이해가 안될때도 있네요

저는 20여일 전쯤에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있는 태영데시앙으로 이사 왔습니다.
일단 처음 느낌이..
참으로 상권 발달이 안되었구나 하고 느낍니다.
일예로, 얘기 예방접종 하러 가야 하는데 근처에 소아과 없는겁니다.
참으로 황당하더군요.
옆에 삼성병원있다고 말하실분 계실까봐 말씀드립니다만
거긴에 소아과가 없습니다. 내과는 있어도..

일단 뭐 좀 번화가 비스무레한거라도 볼려면 수지출장소쪽으로 나가야 하더군요. 뭐 외식이라도 할라치면요.
무조건 차끌고 다녀야 한다는겁니다.
그게 불편하더군요.
또 출근길. 전 승용차 끌고 갈 생각도 안했습니다만..
팜고로, 그런데 여기 태영데시앙쪽이 교통은 좋더군요.버스도 많고 지하철 역사도 근처에 들어선다고 하구요..
아시는분이 그러더군요. 교통은 좋은 곳이라고...

전 이렇게 갑니다.
집앞에 마을버스가 있습니다.일반버스도 많구요.
마을버스로 1,15,82번이 있구요.일반버스도 많습니다.
저는 주로 82번 탈려고 합니다 . 왜냐하면 그게 구미역까지 가는 가장 빠른 버스 노선입니다. 이게 보통 30여분 걸립니다. 다른건 40분 넘구요. 저만 그런가요? 보다 빨리 가볼려고 720-1,2번 타고 오리역으로도 가봤습니다만 이건 더 걸리더군요.
구미역까지 갈려구요..구미역에서 선릉역까지 가서 걸어서 회사로 출근합니다. 구미역에서 선릉까지 50분 저 계산으로는 대략 회사까지 2시간 더 걸리더군요.
제가 비정상입니까?
용인 보다 상권발달하고 출근하기 좋은지역이 서울에도 많은데 말이죠..
하여튼 출근하기가 너무 힘들어져서 조금 그렇더군요.
솔직히 지금 새집이고 이런것 빼곤 솔직히 좋은점을 못느끼겠네요..
참고로 전 처음에 전세로 분당 이매동 삼환아파트 살았어요..그때는 앞에서 2002번 같은거 타면 30분이면 출근했구요..아시다시피 삼환아파트 앞에 탄천이 흐르쟎아요..
그리고 간곳이 정자동 상록우성 32평아파트, 그리고 옮긴곳이 구미동 까치롯데선경 32평 .여기까진 출근하기 괜찮았죠..갈수록 힘이 들긴했어도..
물론 분당사시는 분들처럼 엄청 좋다 느껴본적도 없었습니다. 그냥 다닐만 했따 이정도 였구요. 뭐가 좋은건지 모르겠더군요. 쇼핑이야 서울보다 좋을리도 없고 그렇다고 분당에서 갈만한 산이 있는것도 아니고.
전 솔직히 분당생활에 뭐 만족감 같은곳은 솔직히 다른분처럼 잘 못느꼈네요.
그리고 잠실로 이사갔습니다.
잠실에서 출근하니 정말 살맛 나더군요. 느즈막 기상에 저녁에 들어와 아내 손잡고 한강변도 거닐고 메가박스에서 심야 영화도 보고.
하여간 잠실 생활이 괜찮더군요. 삶에 질도 좋고 ..
그리고 잠실에서 산본으로 이사갔습니다.

산본도 좋지만 솔직히 좀 답답하더군요.
뭐 수리산에 둘러 싸여 있다고는 하지만.
관모봉, 태을봉, 한마음 산책로따라서 8단지쪽으로 내려와 보구요..
그런데 그것도 몇번이더군요..
쇼핑센터도 이마트하나고 , 참 뉴코아아울렛이 산복역에 새로 생겼지요..
좋은 선물 하나 사려해도 안양 롯데백화점 이용해야 하고 (솔직히 롯데 백화점 치고 작은편이구요)..
한가지 좋은점이 있다면 과천이 가까워 동물원에 자주 갔다는 기억뿐이네요..

제가 횡설 수설했지만.
제가 살아본 봐로는 용인이 집값 급등할 이유가 전혀 피부로 안느껴진다는겁니다.
제가 아직 용인 수지지구에 산지 얼마 안되서 그런걸까요?
용인 수지, 죽전 그러길래 뭐좀 있는줄 알았지만 별로 그래보이지도 않구요.
뭐 지금 느끼는 감정은 그렇네요..
좀 오래 살아보면 달리 느껴질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