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판교는 서울 강남,성남시,용인시등 인근도시민의 관심을 넘어 수도권 주민 모두 아니,전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곳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같군요.

어떠한 매력이 있는 곳이기에 그리 관심들이 많을까 잠시 확인해 볼까요?

첫째,지리적 위치를 살펴 봅시다.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주거지라는 명성을 지켜온 강남과 지척의 거리이고 우리나라 교통의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를 끼고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군요.

둘째,신도시의 속 내용을 들여다 봅시다.
284만평의 부지에 29,700가구(공동주택 26,974가구,단독주택 2,726가구)가 지어져 89,000명의 주민이 입주하도록 계획된다는군요.

이와 함께 20만평 규모의 벤처단지와 자립형 사립고, 정보기술 관련 특성화고, 외국어고 등이 설립되고, 학교와 학원, 도서관 등 교육관련 시설만 들어서는 에듀파크(교육시설구역)도 조성될 예정으로 자녀교육 때문에 강남에 살아야 한다는 많은 학부모들의 생각을 바꾸어놓는 계기가 될거랍니다.

셋째,쾌적성은 어떨까요?
판교신도시는 고층아파트 위주가 아니라 단독주택,아파트,녹지공간이 최상의 조화를 이루도록 고안되고 있으며 그동안 개발해온 분당(녹지율27%),일산(녹지율24%)등 어느 신도시 보다도 높은 35%의 녹지율 확보와 진공이송식 쓰레기수거시스템을 적용시킨다 하니 환경 친화적 도시 개발의 의지를 짐작할 수 있군요.

그러고 보니 판교신도시가 좋은 곳은 분명하고 모든 사람들이 탐을 낼 만한 주거지란 것도 사실이네요.

그러나 과연 어떤 사람들에게 그곳에 들어갈 기회가 주어질까하는 질문에는 명쾌한 답변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아쉽습니다.

분양가상한제주택(판교신도시에 적용)은 전체물량의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분양토록 되어 있으나 판교부터는 세분하여 10년이상 무주택인 40세이상의 세대주에게 전체물량의 40%를 최우선 분양하고, 5년이상 무주택인 35세이상의 세대주에게 나머지 35%를 우선 분양합니다.

전체물량의 25%는 성남시에 거주해온 지역주민에게 우선배정 되고요.

과거 10년(종전규정 5년) 동안 아파트 당첨사실이 없는 세대의 세대주만 1순위로 인정하는 투기과열지구내 청약규제등 낙타의 바늘구멍 통과확률의 당첨확률을 확인한 전화 상담 고객들은 허탈하게 긴 한숨과 함께 전화를 힘없이 끊곤합니다.

그러나 필자는 그런 전화 상담중 꼭 빼놓지 않고 해주는 말이 있습니다.

“판교만 고집하지 말고 대체주거지인 용인 수지지역을 주목하시라!”고,
“혹시나 하며 바늘구멍만 보지 말고 고개 돌려 주변부터 보시라!”고,
“휘~잉하니 차만타고 둘러보지 마시고 공부하며 다니시라!”고,
“주변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들르면 공부는 공짜!”라고,그리고 “공부할 시간은 6개월 밖에 없습니다!”라고 말입니다.

6개월후의 판교 분양은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과 주변의 기존아파트 거래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치리라는 부동산 전문가들의 예측은 이미 여러 경로로 독자들에게 전달된 걸로 알고있어 재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하지만 필자의 의견도 덧붙이고 싶습니다.

판교신도시의 분양 효과는 전국민의 높은 관심과 수백 대 일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아 잔잔한 부동산 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킬 것입니다.

그 파장이 북쪽으론 강남에 미치어 부동산 지존의 자리를 흔들어 불안케 할 것이며, 동쪽으론 분당에 닿아, 지쳐 쉬어가려는 분당 아파트값을 흔들어 깨울 것이고,남쪽으론 수지에 다달아 수지아파트의 쳐진 어깨에 힘을 넣어 줄 겁니다,그 위에 쌓인 먼지 털어내어 세상에 돋보이게 할 것이라는 점 말입니다.


수지지역은 과거의 수지읍사무소 관할구역의 통칭으로 현재는 용인시수지출장소 관할의 동천동,풍덕천동,신봉동,성복동,상현동.죽전동 지역 전체를 이르는 말로 통용되고 있으나 그 중에 죽전동은 죽전택지개발지구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수지지역은 분당 신도시의 개발완료 시점과 때를 같이하여 개발 압력을 받아왔습니다. 수지1,2지구의 택지개발지구가 생겨난 이후 준농림지 개발붐의 후유증으로 인구가 급증하며 도로.교육.문화.쇼핑시설등 도시기반시설의 부족현상이 이지역 아파트값의 발목을 잡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발목 잡혔던 아픔을 보상 받을 때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등 대형 할인점의 입점,공공 도서관 개관,여성회관 개관등 소소한 내용은 차치하고, 2008년 완공목표의 영덕-양재간 고속화도로의 금년 착공,신분당선 연장선의 백궁-수지-수원간 노선확정과 역사위치 확정은 금년에 나올 교통관련 대형 호재 입니다.

게다가 수원 이의동 행정타운 신도시(335만평 규모,2007년부터 분양예정)와 앞에서 설명한 판교신도시의 중간에 위치한 수지는 <판교신도시-수지-이의신 도시>로 연결되는 황금주거벨트로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판교만 보고 실망하고 포기하지 마세요.길은 또 있는 법입니다.

한발 앞선 결단과 타이밍 선정으로 내집 마련과 더불어 투자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보세요.

수지에 오시면 일단 절반은 성공입니다.아직 수지에는 저평가되어 있는 아파트가 많이 있으니까요.잘만 고르신다면 어렵지않게 두가지 목적 달성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타이밍은 캘린더에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각자의 여건에 맞추어 계산해 내세요,혼자 어려우시다면 도와 드릴께요.하지만 지금부터 4~5개월을 넘기지 않는게 좋으리라 생각됩니다.그리고 마지막까지 잊지 마세요, 판교신도시의 후광과 이의신도시의 최대 수혜지는 수지란 사실을…..

등록일: 2005-01-06 오전 9:45:14 중앙일보 조인스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