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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도 좋은 동네고 공덕동도 좋은 동네이라 어딜 선택하시든
향후에도 님의 재테크에 힘을 불어넣어줄 좋은 입지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공덕동, 그리고 3차에 거주하다보니 공덕동이 더 좋다는
취지가 아니라 공덕동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과 긍정적인 부분들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 드리고 싶군요..

공덕동이야 요즘 그야말로 랠리를 시작하려고 시동을 걸어놓은
동네이지요..최근 아현뉴타운 평당 가격이 3천만원을 넘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바로 아현뉴타운과 붙어있는 공덕동이 가장 먼저 시세 반영을
줄 것이고, 이외에도 줄줄이 나오는 호재들(공덕 환승역, 공덕오거리
롯데캐슬 완공 등)도 가시화 될때마다 한번씩은 시세에 영향을 주리라
봅니다. 최근 경제지나 일간지 부동산 코너를 유심히 보십시오..
공덕역 인근 관심단지니 마포구 시세 상승 단지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곳이 바로 공덕 3차 입니다.

게다가 여의도 통일교 주차장 부지에 곧 72층 쌍둥이 빌딩이 착공된다는 소식도 있구요..이금 LG쌍둥이 빌딩 30층대 빌딩에 근무하는 사람이
수천명이라는데 72층이면 도대체 몇 세대의 수요가 창출되는 걸까요...
그것도 한동도 아닌 두동이지요..그리고 입주사들도 외국계라든지 나름 한가닥 하는 회사들이 주로 들어올 것이고 직원들의 소득 수준을 볼때
대부분은 인근 영등포나 신도림이 아닌 마포 일대에서 흡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광화문,종로-여의도 라인의 중간에 위치한 천혜의 교통 인프라,
거기에 용산을 지척에 둔 입지적 조건은 대한민국 지도가 존재하는한
변함없는 공덕동만의 메리트가 될 것입니다. 참고로 광화문,종로에는
다국적 기업, 관공서, 은행들이 주로 많고 여의도는 증권가를 필두로
금융권 중심이라 젊은 층을 중심으로한 20-30평대 인기가 좋다는
점은 님도 잘 아실겁니다.

다만 서울 중상위 레벨군(사당, 흑석, 성수 등)에서 최소한 목동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교육, 환경, 상업/문화시설에 대한
보완이 뒤따라야겠습니다. 많은 이들이 30평대에 살다가 교육문제로
목동이나 강남으로 이사하는 사례가 많은 곳이 바로 이곳이지요..

두서없이 횡설수설하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만 아무튼 단기로는
충분히 님의 재테크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다만 32평
시세가 많이 올라서 대신 1차도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롯데캐슬
들어오면 일조권, 프라이버시 침해 부분도 고려를 해보셔야 할 것
같네요...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