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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동 삼성 래미안 3차나 4차로 이사를 가려고 알아보고 있는데요.
저번 주에 다녀 왔는데.. 인터넷을 통해 알아본 가격보다
넘 높아서 실망하기도 하고 놀라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많다고 해서.. 이쪽으로 관심을 가졌었는데..
제 기준에서는 부담이 되서 망설이고 있네요.
10여년 전에 지금 살고있는 동네로 이사와서 집값이 거의 오르지 않아 막대한 손해를 입어서.. 다시는 그런 실수 하지 않으려 하는데 어렵네요..
물론 저희야.. 실거주가 목적이지만, 그래도 투자성을 안따져볼수 없자나요?? 앞으로도 많이 오를거란 말들이 많지만요. 혹시라도 저희가 막차 타는건 아닌지... 이제 안정성으로 가고 있는건 아닌지 여러생각이 드네요..
이제와서 아파트사서 돈 크게 벌고 싶다는 생각은 없지만, 너무 크게 데어서... 그래도 어느정도 이익볼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은 소망이 있어요.
3차나 4차나 가격이 비슷하더라구요. 30평대는 층수가 4층도 5억 3천에서 5천정도였구요. 40평대는 7억이상이었습니다. 여기서 조회 해봐도 40평대같은 경우 6억대도 있던데.. 차이가 나도 너무 나더군요.
하시는 말씀이, 40평은 조합원들 분양가가 3억 5천이었다던데... 그 얘기 들으니 약간 씁쓸하기도 하더라구요^^;; 연말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매물도 거의 없었구요. 그리고 주변을 한참 돌아다녔는데.. 새아파트라 그런지 기반시설이 너무 부족해 보였어요. 주변에 큰건물들이 많아서 그런지.. 주거지역의 느낌은 약하더라구요. 마땅한 상가도 있어보이지 않았구요. 아직 정리되지 않은듯한 느낌도 컸고... 평지가 아니라 언덕에 지어서 그런지..(제가 보기엔 3차도 약간은 언덕이던데요..평지가 아니라..4차는 정말 경사가..심했구요.;;;) 배치라고 해야하나..그런것도 어수선했구요. 아파트 진입이 좀 불편해보였어요. 두 단지다요. 4차는 더 경사져서 더 힘들어보였구요.. 내부도 봤는데요. 구조는 4차가 더 좋더라구요.
너무 기대를 마니해서 그런지..실망이 좀 컸네요.. 물론 미래를 보고 사는 것이고, 제가 너무 좁게 보고 왔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지금도 살까 말까 고민하는데.. 다른건 다 그렇다쳐도 가격때문에 마니 갈등됩니다. 40평대가 좋지만.. 그다지 로얄도 아닌데 7억이나 주고 사야하는지... 30평대도 5억5천이나 줘야하는건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은 약간 과장되게 좋다고만 말한다는거 알아요.저같은경우도 나도 모르게 그렇게 말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좀 더 냉정히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과감히 사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