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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낙천대 이름을 제목에서 보니 너무 반갑네요.
저는 23평 전세로 1년 정도 살고 있습니다.

자가도 아니라 아파트 띄울것도 없고 하니 객관적으로
장,단점 생각나는대로 말씀드려봅니다.

우선 아파트 구조가 좋은것 같구요, 23평의 경우 방 3개임에도 불구 거실이 넓어서
오는 사람마다 다 23평 같지 않다고 할 정도네요. (다른 평수들도 구조 괜찮아요)

하지만 기본 자재는 그렇게 좋은편은 아닌것 같아요.
물론 구매하신다면 공사 정도 하시겠지만
거실 바닥 같은 경우 조금의 충격에도 긁히고 문 손잡이들도 험하게 안쓰는데도 슬슬 헐거워지더라구요.
뭐 하자보수 다 해주니 이런건 큰 문제 없는듯 하구요.

아파트 내는 조용한 편이고 깨끗한 편입니다. 젊은 부부들 많이 살구요.

비행기 소음, 생각보다 덜하구요, 저희가 맞벌이라 낮에 잘 없어 그런지 몰라도
신경쓰일 정도 아닙니다.
남부 순환도로 바로 앞에 인접해있는데 오히려 자동차 소음이 더 심한것 같아요.
특히 여름에 문 열어놓으면 거실 바닥에 먼지 꽤 많이 쌓이더군요.
이건 큰 대로 옆 아파트 어디나 마찬가지인것 같구요.

제 생각인지 몰라도 자동차나 비행기 소음으로 스트레스 받을 정도는 아닌것 같아요.

교통은 1호선 구일역이 가깝긴하지만 버스편은 많지가 않습니다.
광명이긴 하지만 오히려 서울생활권에 아주 많이 더 가깝구요.
이점 때문에 평가가 좀 떨어지는듯해요.

그리고 진입로가 좁은것 역시 평가가 떨어지며 평지가 아닌것도요.
7호선쪽의 주공,재건축예정 아파트들은 평지에 진입로 넓찍하고 좋잖아요.
이미 분양한 푸르지오도 경사지역이라서 좋다,어떻다 말이 자꾸 나오기도 하는걸 보면 평지, 중요한듯해요.

7호선 철산역과 비교해서 좋은점은 근처 재래시장이 있다는것, 롯데마트가 가깝다는정도구요.
편의시설은 다른 아파트 상가에 비해 많이 떨어지지만 두산위브 들어오면 많이 나아질것 같더라구요.

기대되는 점은 1년후 바로 뒤에 두산위브 900세대가 새로 입주 시작하는건데요.
세대 입주하면 가격 상승이 같이 동반된다고 예상하고..
저희가 작년 입주할때만해도 부동산에서는 두산보다 전철역이 가까워서 오히려 좋을거라고도 하더라구요.

아시다시피 광명의 전세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걱정인데 저희도 내년에 만기되면 어찌해야고민이거든요.
살기는 참 광명이 편하고 좋은데 대출받아 아파트 구입하자니 겁도 나고 해서 저희도 고민이 많네요 요즘.

좋은 결정 내리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