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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현재 구죽전사거리 부위의 환경은 난개발성격이 짙고 그리 깨끗한 편이 못되는 것 같습니다.
고가도로까지 옆에 끼고 있는 것 같더군요.
이마트 코앞에 있는거 그다지 유쾌한 일만도 아닙니다.
주말에 교통상습정체...매연...소음...
제가 서울에 사는데 코앞에 까르푸가 있습니다만 주말에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불법주차에 체증에 소음에...

걸어서 이마트에 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죠.쇼핑을 대규모로 하게될텐데 물건을 옮기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 이만저만 있는게 아닙니다.
대형 할인점은 일주일에 한 번만 가면 되는 곳입니다. 백화점도 마찬가지죠..

물론 장점도 많이 있을겁니다. 지하철이 가깝다면 아무래도 주차 스트레스나 체증 스트레스,교통비는 덜하겠지만 동성뿐만 아니라 주위의 수천세대의 아파트들도 도보 10분내에 위치해 있으면서 동시에 아주 쾌적한 환경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주지하셔야합니다.

지하철까지 어떤 아파트가 더 가까운가 따져서 살기 좋은 아파트의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우를 범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이 글을 올립니다.
제가 살기 좋은 아파트를 선정하는 기준은...

교통,주위의 녹지조성 여부(공원 등), 걸어서 다닐만한 상업지구나 학원,의원 등의 접근성,학교와의 거리,공해,도로 소음(생각보다 이거 중요합니다. 여름에 창문을 제대로 열지 못하는 상황은 정말 모든 현재의 만족스런 조건을 다 포기하고 싶게도 합니다.) 등등의 요소들입니다.
이러한 종합적 고려를 통해 주거환경 기준을 결정해야지..아무리 지하철에 대한 갈증이 극에 달해 있다고 하더라도 단순히 지하철과의 절대거리로 주거환경을 평가하는 것은 문제가 분명 있다고봅니다.

저는 죽전에 사는 사람은 아닌데 사업상 죽전택지지구를 많이 다녀본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주거환경의 최고 기준은 쾌적함에 있다고 봅니다.
쾌적함(조용,깨끗,맑음,신선...뭐 이런 단어들이 포함되겠죠?)이라는 기둥이 받쳐주지 못하는 편리함이라는 건물은 결국 사상누각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철학을 개인적으로 갖게 되었습니다. 경험에 의해 얻어진 뼈져린 삶의 개인적인 철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