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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중개업소의 업무일지 12월4일까지...


(2010-12-05 13:16:06, Hit : 135, Vote : 0)




지난 주보다는 매매가 활성화 되었고

전세를 찾는 임차인들도 하나,둘씩 다시 나타나고 있다



매매가 다시 활발해짐에 따라 매매물량이 소진되면서

매도 물량간의 호가 차이는 커지고 있다

거래될수 있는 매물과 다음 거래 가능한 매물간의 가격차이가 점점 커지고 있다



가격 상승폭이 점점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투자자들의 시장 진입



지난 주까지 매수자들은 대부분 1주택자 실수요자의 매수다

그래서 입주가능한 물량만 매매되었는데

이번 주에는 매수희망자들중 다주택자들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매매결정이 빠른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시장은 지난 주보다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3.애틋한 눈길



시골 군 소재지에서 서울 강남 본사로 발령 받아 적은 돈으로

내집 마련하겠다고 찾아온 40대 후반 부부가 있다



시골에서 마음 편히 회사 사택에 살다가 서울 강남으로 가려니

자금이 부족하여 용인에서 집을 찾는 것이다



부부가 집을 선택하는 관점은 시세차익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강남과의 교통 수단이었다



남편이 출퇴근할때 편하고 빠르게 할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부부의 기준이다



그래서,강남까지 앉아서 갈수있는 버스 종점 근처 몇개의 단지를 설명하다가

도보 5분거리에 있는 단지를 설명해주었다



그랬더니, 부인이 남편에게 애틋한 눈길을 보내면서 묻는다

"추운 겨울에 5분이면 먼 거리인데 괜찮겠어요?"



와우~~우리 아내도 저렇게 나를 아껴줄까......



퇴근하는 길에 40대부부 이야기를 아내에게 했더니

아내는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면서 술이나 마시지 말라고 구박한다

말을 잘못 꺼낸것 같다 ^^;;



4.쇼파에 먼저 앉다



장소는 A 아파트 단지



매수 희망자를 데리고 집을 보러갔는데, 다른 중개업소에서도 손님을 데리고 왔다

매수 희망하는 2팀이 같이 집을 구경했는데,

집 내부인테리어와 조망이 다른 매물보다 뛰어나

우리 손님 뿐만 아니라 다른 중개업소 손님도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다



집을 구경하고 현관문을 나와서 우리 손님에게 물었더니 계약하겠다고 한다

계약하기 위하여 단지 입구에 있는 매도측 중개업소로 걸어가고 있는데

저쪽 팀도 매도측 중개업소로 걸어가는것이 보였다



늦으면 안될것 같아 나 혼자 발걸음을 빨리하여

먼저 매도측 중개업소 문을 열고 들어가 계약하겠다고 이야기 하였다

매도측 중개업소 사장이 매도자에게 전화를 걸고 있는 사이에

다른 팀도 뒤늦게 들어와 계약하겠다고 하였지만

계약 우선권은 이미 우리에게 넘어온 상태,,^^



계약을 끝낸 다음에 다른 최저가 매물을 확인하니 우리가 계약한것보다 2000만정도 호가가 높았다

1~2분 시간의 차이가 2000만원 차이를 가져왔다



5.매도시기



신분당선 연장선 역세권 A 단지에 매수자가 나왔다

매물을 확인하다가 해당 단지 동천태양 고객중에

매도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손님들이 있다는 사실이 생각났다



현재 시세에 매도는 안하지만,상황을 보면서 매도를 결정하려는 고객들

고객리스트를 뒤져 해당 단지를 매수한 고객들 전부에게

문자메세지를 보내주었다



"현재 0.0억에 A단지 로얄층을 계약을 하려고 합니다

매도의사가 있으면 연락주세요,

그리고, 조금 더 기다리면 지금보다 높은 가격에 매도는 가능할것 같습니다"



문자메세지를 받고 고객들이 매도할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가격이 오를것 같으면 매도자는 당연히 매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자메세지를 보낸 이유는

정확한 시세와 매매동향을 실시간으로 알려주어 판단에 도움이 될까 해서 였다



혹시라도, 고객들이 오해할까 염려가 되었지만

답장온 문자 메세지들은 정보를 알려주어 고맙다는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



매수할때 좋은 단지를 찾아주는 것도 동천태양 사무실이 할일이지만

매도할때 정확한 시기를 알려주기 위하여 노력하는것도 동천태양 사무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