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반갑습니다.부산사람님.

사실 컴맹인 저에게도 이런 리플이 달리니깐 반갑기도하고 조금 머리도 아플려고 하네요.성격상 복잡 지리한것은 질색이거든요.몇몇 부동산 싸이트에서 여러 고수들의 피튀기는 설전을 보아온 터라 저는 그 곳에서 대략적인 흐름만 파악할뿐,단 한번도 글을 넣은 적이 없거든요.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는건데 저도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아니며,부동산에 관심많은 평범한 30대 가정주부입니다.

님은 박학다식 하시고 남자분이라 그런지 산술적인 글 전개법이 인상적이군요.물론 저또한 용적률,전용면적,서비스면적....이란 용어는 자격증 딸때 귀따갑도록 들은 이야기지만 그게 제 이야기와 무슨 큰 차이가 있나 싶군요.실질적인 면에서...

그리고 제 글 서두 부분에 저또한 투자자로서 일부 주관적일수 있다고 말씀드렸을 텐데요.
즉 열거한 상품중 제가 투자한 곳도 있다는 뜻이지요. 님이 생각하시듯 센텀파크1차에 저점시에 많은 돈을 투자했습니다.지금은 관망중이구요.그래서 늘 정보를 검색하는 저에게 님 글이 눈에 들어왔고,강동훈님 글에 약간의 어패를 느껴 피 끓는 아지매 처음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물론 님글에 딴지를 걸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우연히 들리시고 조금이나마 편중된 시각을 가지실 다른 님들을 위해 첨언한 것 뿐이니 노여움을 푸소서. 그나마 좁은 부산시장에서 님같은 분의 고견을 듣고 싶을 뿐이지 설전을 벌인들 저에게 무슨 경제적 이득이 있겠습니까?
저는 다소 단순 무식한 편이라 부동산을 보는 시각이 투자성과 실거주성의 비율로 가른뒤,그에따라 바로 돈과 연결 시킵니다.

이런 표현을 다른데서 했다간,저는 바로 파렴치한 투기꾼 복부인으로 몰려 인터넷상으로 맞아죽지요.사실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문제를 논하자면 윤리,도덕,사회 다 나옴으로 각설하고...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제 의견의 끝에 나오는 것이 수익률이다보니 다른 시각에서보면 다를 수 있다는 겁니다. 부동산은 어디로 튈지모르는 짱구같은 존재이므로 일선의 업자들도 예측불허입니다.계산과 예상을 뒤엎지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첫번째,다른곳은 각설하고 센텀파크와 트럼프의 전용면적과 서비스면적을 비교하셨더군요.센텀파크34A와 트럼프34B의 전용면적은 소숫점이하이므로 거의 같다고 보고,서비스면적은 님께서 말씀하신 트럼프가34B를 기준으로 하면 2평 남짓 많고(이유_입구쪽 왼 쪽 부분 빈 공간) 트럼트34A는 센텀파크와 동일 하더군요.(10.2와10.4)

물론 다른 주상복합엔 발코니 면적이 거의 없읍니다. 트럼프엔 있지요.그러나 트럼프의 거실 전면만 시공사측에서 확장해주고 나머지는 발코니일뿐입니다.개인이 확장을 해야합니다.
센텀파크는 방2와 다용도실부분을 빼고 시공사측에서 다해주는 강제옵션 부분입니다.물론 확장비를 내지 않느냐 하시지만 감안시킨다하더라도,지리적 감점가격을 받는다하더라도 트럼프보단 싸지요.

불법이기는 트럼프의 전면 거실 확장이나 센텀 왕창 확장이나 다 불법이지요.단 트럼프의 확장사항은 거실전면만 빼고 입주자 상황이고,센텀파크는 백송과 포스코가 해결해야하는 상황이라는 거지요.

2년뒤 최악의 경우 센텀파크 입주자가 더 유리하겠지요. 기형적인 구조를 가지기는 둘 다 마찬가지이고 그렇다고 센텀시티라는 호재가 어디 갑니까? 이 부분을 전제하고 본다면 센텀파크가 실질적으로 더 넓게 사용한다는 것을 말씀드렸고,구조가 일반적이지 못하다는 것은 아파트와 주상복합의 개념차이상 당연하고 트럼프가 선진국형 최신 모델을 선택하였기 때문에 일반적이지 못하다는 거지요.(선진국은 빽뺵한 도심속 조망권 일조권 최대치 추구.최근 장유 대우드림월드에 이런 구조를 도입하여 큰 호응 얻음.나쁘다고는 안 했음) 제가 단지 느낌만으로 말씀드린건 아니고 실질적인 사용 측면에서 말씀드렸습니다.

두번째,전철 소음 문제는 님 답글 받고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서울사람님이 질문 하셨더군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조금 과하게 받아드렸다고는 인정되나,앞서도 말씀드렸듯이 3700세대단지 끝에서 들리는 소음이 아니라 센텀파크1차단지 옆에 35~40미터 계획도로가 있고 그 옆에 센텀파크2차단지가 있는 관계로 전철 소음이 도로 두어개를 뛰어넘고 2차단지를 뛰어넘어 들릴 정도는 아니라는 설명이었습니다.

님의 표현상 저층 정도는 시끄럽다고 하셨는데 정확한 표현은 일부단지 일부동이 되겠지요.(고층이 더 시끄러움) 그 곳에 관심을 둔 사람으로서 정확한 표현을 말해야 다른 님에게 도움될 것 같아서입니다.(백문이불여일견 이겠지요) 님의 그러한 말씀 끝에 직접 발품을 파시지 못하는 서울사람님의 관심이 첫 센텀파크와 트럼프의 비교 질문에서 바로 동부 센트레빌로 이어졌지요.직접적으로 님이 전체라고 하셨다고는 안 했습니다. 앞,뒤 질문과 답을 이어볼 때 그런 느낌이 들 수 있다는 거지요. 그대로 넘어갈 수도 있으나 님의 글에 대한 조회수가 많아 정확하게 참고하시라고 일러드렸습니다.

세번째,역세권 문제이겠네요. 분명히 입지에서는 떨어지는 비역세권이라고 말씀드렸고,이하 견해는 제 사견이었습니다. 제 사견까지 일반 중류층의 생각 여부를 통계내서 수치로 적어야 하나요.자기나름대로 편하게 생각한다 하시지 마시고 역세권만이 최고 가치라는 생각에 변화를 바란것 뿐이지요. 자기 아들, 딸이 마을 버스를 타고 한 구역쯤되는 지하철 역으로 간다고 하더라도 17세이상되는 다 큰 아입니다. 어차피 고등학교 이상은 대중 교통을 이용해 통학합니다. 단지옆에 초등학교 중학교가 다 있는데 뭐하러 지하철까지 갑니까? 버스를 타고 해운대구에 있는 고등학교,대학에 갈 수도 있지요.

제가 지하철 주요 계층이 아닐 것 같다고 한것은 제 기준으로 차 타고 출근하는 아빠,집에 있는 엄마(요즘은 차 두대인 가정이 증가 추세이므로),초,중학교에 다니는 34평의 일반적인 가정 형태를 말씀 드린겁니다. 지하철이 있냐/없냐를 따지면 다 있는게 좋지요.그러나 제말씀의 요지는 센텀파크와 트럼프를 비교 분석하는 과정에서 나온 플러스 요인과 마이너스 요인의 전체적인 수익률에 미칠 파장을 제 견해에서 말씀 드렸습니다.

두 부동산 상품중 단순한 수치의 예를 들어 100명이 입지, 가격,기타 사항들을 고려하여 고르라고 하였을 때 60명이 종합적인 이유로 센텀파크를 선호하고 나머지40명이 트럼프를 선호 한다면 그것은 곧 시세에 반영 되는 결과지요.(물론 가수요의 표준오차 포함)
저는 단지 부동산을 통해 들은 다수의 의견을 공감하며 제 사견화 시켰을 뿐입니다.

이상 지루하고 아무 소득 없는 답변이었습니다. 결국 저도 우매한 미물에 불과하네요. 조목조목 다신 답글에 정중함을 가장한 속좁은 조목조목 답글... 아마도 욱하는 피끓는 경상도 아지매의 짧은 소견이라 생각하시고 이해하시길.. 저도 손해 막급입니다. 절대 우매한 짓은 안하리라 마음먹고 느긋이 정보만 줍던 제가 우찌하다가 이런 소모전에... 확실히 삼재인것 같습니다.

부산사람님,앞으로도 좋은 정보 부탁드리며 환절기에 건강 유의 하세요.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