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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은 아닌 줄 알지만..... 용기를 내어 글을 올려 봅니다.

우선 저는 신도시에 살고 있지도 않고 센텀 회사에 불만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더구나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셀러리맨이고..서민입니다.
왜 비싼 프리미엄을 감당하고 서라도... 센텀으로 이사를 하려고 하는지 의문들어서 말입니다. 요즘 붐을 일으키고 있는게 주상복합 형식의 초고층 아파트들인데..지나친 고층은 건강에 별로 유익하지 않다는게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부산에 초고층 주상복합의 생활패턴이 완전히 검정되지 않았구요.. C등에 살고 계시는 분들을 술자리에서 종종 뵙는 기회가 있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실제 주상복합 초고층의 거주는 여러모로 답답하고 불편하다고 말씀하시더군요..

10년전 해운대신도시는 분양이 안되어 고생했지만..이제는 생활권이 제법 안정되어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센텀은 그 주변 여건등 새아파트에 사는것 말고는 센텀의 주변 생활이 모두 갖추어 지려면...못해도 10년 이상은 훌쩍 걸릴 겁니다. 부산시를 보세요...센텀 이야기가 몇년째인데..... 시가 돈이 없어 사업하기 굉장히 힘들겁니다. 가까운 지인이...센텀을 분양 받아 앞으로 어떨까? 라고 술자리에서 말씀하시던데... 그 안에는 골프연습장 까지 모든걸 해결 할 수 있다고... ㅋㅋ...
제가 보기에는 실제 거주목적 보다는 당시 아파트 투기붐으로 분양 받은 분들도 상당수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분은 그 아파트 팔고... 저렴하고 공기좋고..환경좋은 곳을 구입하였구요...

진정으로 살기 위한 주거목적이라면....제가 알기로 프리미엄 값이라면... 차라리 살고계사는 곳에 넓고 전망좋은 곳을 구입하여 신규 분양 아파트 못지않게 리모델링 하여 살면 훨씬 더 좋을 것 같은데..(실제 제가 아는 고소득자?? 몇분들 역시... 신규분양 보다는 리모델링을 많이 하셨습니다.)..

향후 5년 이상 지나면..우동의 매립지 근처는 부촌으로 형성되는 기정 사실일겁니다.
투자 목적이라면 이쪽이 훨씬 좋겠지요...전세계 어느 도시를 비교해 봐도...나쁜 환경은 아니지요.. 한강과 해운대의 조망권은 비교조차 할 수 없으니까요...앞으로의 삶은 주5일과 더불어 삶의 질을 추구하며 살게될텐데...주말 농장도 조금씩 갖는 분위기도 올것이구요...물론 지금도 그런 현상들이 나타나곤 하지만......

주거란 것이..요즘 들어 변했지만...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최근 주상복합 아파트는..... 까...의 경우..변변한 놀이터 하나 없습니다. 퇴근하여 차를 몰로..지하주차장에 도착하여...엘리베이트 타고 올라가면 그만입니다.주변 공간적인 매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모름지기 아파트는..단지내에 좀 걸어다닐 수 있는 곳도 필요하고...완전히 빌딩에 사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는게 요즘 주상복합 아파트를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사람 사는 냄새가 나야 하는게 아닌지....

해운대 신도시도 센텀 못지 않게..매력이 많은것 같은데..굳이 옮기려 하시는지?.....
^^
요즘은 신규분양 아파트 가격이 기존 아파트 보다 2-3배 비싼게 현실입니다.
예전에는 기존보다 저렴했기에 전국적 투기가 일어 났었지요..
이것을 곰곰히 생각해 보면... 재테크의 변수가 보입니다. 거주 목적의 질 좋은 아파트 요령있게 구입하고..남는 돈으로 요즘 같으면 주말 농장 구입하는게 적절한 투자가 아닐련지...

이상 좁은 소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