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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신용도 선생님이 최고
600만명 신용 분석
김정훈 기자 runto@chosun.com
입력 : 2007.04.11 00:22

급여 생활자 중 교사를 비롯한 교육계 종사자의 신용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본지가 8일 개인 신용평가 전문 회사인 ‘한국개인신용(KCB)’에 등록된 직장인 600만명의 신용점수 자료를 전수(全數) 조사한 결과, 교육계 종사자의 신용점수는 1000점 만점에 평균 759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0단계로 나뉜 신용등급 중 4등급(위에서 네 번째)에 해당되는 점수다.

공기업 종사자(평균 751점)가 두 번째로 높았으며, 금융권 종사자(742점)는 의외로 3위에 그쳤다. 이어 의료계 종사자(741점), 공무원(723점), 일반 회사원(696점)이 뒤를 이었다.

전체 직장인의 평균 신용점수는 710점(5등급)이었다. 신용점수·등급은 각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거나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때 적용된다.

시·도별로는 서울(723점)이 가장 높았고, 대구(716점), 대전(713점)의 순이었다. 247개 시·군·구 중에서는 경기 분당(749점)과 수원 영통(739점), 서울 서초(738점)가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는 KCB가 보유한 3380만명의 금융정보 중 급여소득자로 분류된 600만명을 최초로 전수 분석한 것이다

조선일보 기사 2007년 4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