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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을 펴보면 미래가 보이죠. 아주 간단하죠 ㅎㅎ

10년전 이상으로 거슬러 가볼까요? 이수교차로에서 고속터미널로 가다보면, 처음엔 저층 구반포주공아파트들 널려 있고 좀더 가면 고층 신반포아파트들이 널려있었죠.

어디가 비쌌을까요? 당근 고층아파트가 비쌌죠. 아주 더 전엔 구반포 주공저층이 신반포 고층 반값이었을껄요? 그러던 것이 점점 둘 사이 가격차가 좁혀지더니... ㅋ 지금 어떤가요? 평당가격이 저층이 고층 2배일껄요? 왜일까요? 대지지분 때문이죠. 건물은 망가져도 입지좋은 곳에 땅은 더욱 빛을 발하니...

어디 비단 반포만 그랬나요? 동부이촌동, 잠실, 과천, 개포 역사책 등등에서 우린 너무 많이 봐왔어요. 저층아파트가 고층아파트 반값이다가 순식간에 고층아파트 2배로 되버린 사실을...

자유로에서 킨텍스 ic를 들어와서 경의선 일산역쪽으로 난 길을 주욱 가다보면, 4차선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오른편엔 후곡 고층아파트들이 있고 왼편엔 저층 건영빌라단지들이 있어요.

가격을 보세요. ㅋ 후곡 32평 아파트가 건영빌라 31평 가격 2배에 육박하죠? ㅋ 답은 나왔네요.

후곡 32평 아파트 대지지분 16평, 건영빌라 31평 대지지분 30평 ㅎㅎㅎ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네요. 세월은 물 흐르듯 조용히 가죠. 1년이 가고 3년이가고 5년이 가도 둘 가격차이가 지금같을까요?

뭐 역사책을 펴보면 답이 나오죠.

어떤 분들은 뭐 일산신도시는 계획도시라 뭐 층이 정해져있다는 둥 재개발 재건축은 영원히 불가능하다는 둥... 그런 말들을 하죠. 경험 사례도 없이 미래에 대해 그리 무책임하게 아주 쉽게 말할 수 있을까요?

반포 잠실 개포 동부이촌 과천도 다 계획도시라 층고제한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찌 되었습니다. 지구단위계획이란것은 도시 성립 10년후부터 변경 가능이라 5층 층고제한 다 풀고 한창 재건축하고 있지 않습니까?

뭐 동부이촌 한강민영이나 구반포 1단지는 재건축 아직 계획도 없죠. 그래도 뭐!!! 가격 보세요. ㅋ 입이 딱 벌어지죠. 엄청난 대지지분 때문이죠. 결국 부동산은 기대심리로 오르는 법!!!

일산 빌라들 결국 엄청난 대지지분 때문에 재건축이고 재개발이고 당장 한다고 해서 오르는게 아니고, 세월과 함께 기대심리로 폭등할 것입니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건영빌라 푸후후!!!

일산신도시는 뭐 영원히 신도시입니까? 옆에 아파트 리모델링 이야기 나올때 제정신이면 재개발 재건축 추진하겠죠.

헉!!! 일산신도시 바로 앞단계 신도시인 목동아파트도 대지지분이 엄청난 평가기준으로 바뀌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