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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저 건영빌라

잘 하신 결정입니다.

건영빌라는 건영이 부도나기전 사운을 걸고 건축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정성도 많이 들였고 그래서 분양당시 아파트 보다 분양가가 50% 정도 높았단 걸로 기억납니다.

다만 기존 연립 주택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 (방범이 어렵다, 유동성이 떨어진다. 등)로 아파트 보다 선호도가 떨어져서 가격이 낮게 형성된 것입니다.

그리고 역 근처에 있는 아파트 단지 대비 건영빌라는 주로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일산 건영빌라는 말이 연립(빌라)이지 아파트 대비 나름대로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아파트의 편리함에  저층단지의 쾌적함까지 함께 보유하고 있으니 사시는 분들이 이러한 점들을 잘 홍보하면 앞으로는 좋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성저 건영빌라는 단지내에 성저공원이 있고, 공원내에 도서관도 신축중에 있습니다.

성저초등학교는 열린학교로 한때 일산에서 제일 인기 좋은 초등학교였습니다.

대진고등학교는 일산의 새로운 명문 고등학교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몇 년 걸리기는 하겠지만 대화동에서 탄현까지 경전철이 노이면 성저마을 앞을 지나가게 될 것입니다.

좋은 곳으로 이사 오셨으니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2. 빌라단지 재건축

향후 재건축을 추진하기에는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점이 산재해 있습니다.

신도시는 개발 초기 부터 도시 전체의 쾌적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전체 용적율 및 단지별 용적율을 정해 놓았습니다.

즉 단지마다 고층아파트, 저층아파트, 빌라, 단독주택(단독주택도 2층이하인지 상가를 둘 수 있는 3층이하인지 구별) 등 미리 층수와 용적율 및 용도 등이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풀리면 도시 전체의 쾌적성이 해쳐지기 때문에 향후 재건축 시기 가 도래한다 하더라도 많은 어려움과 이해 당사자간 엄청난 이견이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그때 가서 도시계획을 변경하는 것은 일산만의 문제가 아닌 1기 신도시 전체의 문제일 것이며 사회 , 경제, 정치적인 문제로 복잡하게 얽힐 것입니다.

하지만 일산 재건축 아직 멀었으니 벌써부터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제가 사는 아파트 이번에 돈 조금 들여서 싹 개비했더니 처음 입주했을때 그 기분 그대로 입니다.

올 봄 일산 아파트 가격도 조금 오르고 나니 단지마다 모두 새단장 하는 바람이 불고 있는데 새 단장한 아파트가 15년 이상된 나무들과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좋은 곳으로 이사 오셨으니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