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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사랑님의 롯데캐슬위너의 비교대상은 등촌동 아이파크라는 글을 보고 공감하여 글 올립니다.

롯데캐슬위너와 등촌 아이파크는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목동과 등촌동으로 나누어집니다. 입주시기는 1년 반 정도 차이가 나고 생활권은 같습니다.
오히려 목동 3,4단지와 가까운 등촌 아이파크가 생활권으로는 목동과 더 근접해 있다고 할 수 있지요.목동캐슬위너에 사시는 분에게 들은 얘기로 목동캐슬위너는 무늬만 목동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그러나 목동에 입주한지 얼마되지 않은 1000세대 이상 규모의 아파트가 흔치 않은 관계로 위너가 요즘 상승가를 타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러나 등촌 시장이 바로 붙어있어 주변환경이 깔끔하지 못하고, 진입로가 시원하지 않고 찾기 어려운 점은 단점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상에 주차장이 없어 조용하고 단지 안은 깔끔해 보입니다.

그러나 목동캐슬위너의 초등학생들은 25~30분정도 걸리는 먼 거리를 걸어서 등촌 초등학교로 등하교 합니다. 2008년 등촌 아이파크 옆에 개교하는 등마 초등학교 학군으로도 편입은 안되어 어린 아이들의 등하교가 매우 힘든 것도 단점이지요.

한편 등촌 아이파크는 단지내에 도서관, 헬스클럽이 잘 운영되고 있고 주민의 이용 또한 활발하며, 중,고생을 위한 독서실도 설치 추진중이랍니다. 1600세대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로 주민의 편의를 위한 부녀회의 활동이 활발하다는 것, 봉제산이 뒤로 둘러쳐져 있어 공기가 맑고 쾌적하다는 것 또한 장점입니다.(봉제산은 잘 정비가 된 꽤 큰 산으로 약수터도 두 군데나 있더군요. 서울 시내에서 이런 규모의 쾌적한 산을 바로 옆에 놓아 둔 아파트도 찾기 힘들지요) 9호선역이 롯데캐슬위너와 비교하면 3,4분 가량 더 걸린다는 것은 단점이나 실제로 등촌삼거리까지 걸어보면 10분 정도면 충분한 거리입니다.(정문 말고 중문으로 빠져나와 등촌 삼거리까지 걸으면 거리가 단축되죠) 목동 롯데캐슬은 3베이 구조라 선호하지만 등촌 아이파크에는 활용도가 높은 드레스룸이 있다는 것이 매력입니다. 등촌 아이파크는 2008년, 등마초등학교 개교와 함께 9호선 덕을 볼 것이라 기대됩니다.

목동 롯데캐슬위너와 등촌동 아이파크는 목2,3동 구시가지가 개발되는 날이 오면 함께 주목받을 아파트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