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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연봉 2000 으론 목동에 오시기가 힘드십니다.

기왕에 살았던 분들은 그 정도의 수입으로도 살 수가 있지만, 이제 구하려는 분들은 어려움이 많지요.

아직 아이가 없으신가 보군요.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일산은 환경적인 면에서 목동과 비할곳이 아닙니다.  일산내에서만 산다면 일산만큼 좋은곳이 어디 있을까요?

열심히 돈을 모으세요.

지금은 집을 살때가 아닙니다.  
그래도 목동에 애정이 있다면 이렇게 해 보시지요. 

우선 지금 당장 목동에 전세를 살아보면서 적당한 시기를 기다리는 방법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집값 오른다고 너무 초조해 하지 마시구요.
더 오를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만약 여기서 더오른다면 내년 총선이고 뭐고 없을 겁니다.

두번째는 내년 총선후 분명히 집값이 떨어질 겁니다. 그때 모기지론을 통하여 목동 20평을 구입하세요. 물론 무주택이어야 가능합니다.

세번째로 주변분들에게 자꾸 물어보시고 여기저기 사이트도 봐보세요.
기존의 틀이 깨질겁니다. 무조건 강남(특히 대치,도곡), 목동,분당만 생각하던 틀에서 뭔가가 보이기도 할 겁니다.
일산에서 목동라인이라면 상암동 청약 계획도 알아보시고, 발산,마곡지구 개발계획도 알아보시고, 올 겨울 입주하는 등촌 아이파크나, 앞으로 입주하는 롯데 낙천대(동신 재건축), 등도 따져보고 그래도 목동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 목동에 들어 오셔도 늦지 않습니다. 또 목동 내에서도 금호2차나, 대원 칸타빌, 파라곤, 하이페리온 등이 목동 단지와 비교했을때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도 알아 보셔야 할 거구요.

더 중요한건 현 정부의 생각을 이해해야 합니다.
엄포용인지, 아니면 누구말대로 대통령직을 걸고 초가삼간 일부를 태우더라도 크게 한번 해 보려고 하는지 빨리 감을 잡으셔야죠.
제 생각으론 후자 입니다.

결국 지금은 집을 살때가 아니라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조금 기다리세요.  

첨언하면, 쓰레기 소각장이나, 교통혼잡, 비행시 소음 등으로 주변에서 떠드는 말에는 신경쓰지 마세요. 거의 영향 없습니다. 교통혼잡은 주상복합 때문이 아니고 공사때문입니다. 내년 6월까지 공사한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