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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명료하게 말씀 드린다면 전철이 드러온다....

머가 드러온다 생긴다...

판교가 바로 옆이다....

그딴거 다 필요 없슴다.

그래봐야 기존도시 기생하는 도시이구여...

전봇대 없어지지 않습니다. 왜 택지개발지구가 아니기 때문이져..

다행히 수지는 없는 도로 만들어 주는것만해두 황송무지할 따름이져

전철 도로 다 개통되구 나면 머 호제라구 있슴니까???

요즘 수지 서북부지랄연대에서 용인시에다 동백지구옆 삼가동에

30만평 규모로 짓는 용인종합체육단지 백지화 하라구 난리 떨구 있던

데..글구 죽전은 어떻습니까? 구미동에는 길 내어 달라구 난리치고

동백은 못 지나가게 막아 달라구 하고 언제는 동백주민덜 한티 같이

성남시에 길 내어 달라구 같이 민원 넣자구 하구...

옆길로 잠시 삐딱선을 탓네여...암튼 그래두 수지보단 죽전이 훨 낫

습니다. 장래성이 부락하고 택지개발지구와는 나중에 보면 확연히

틀립니다. 학교 공원 편의시설 관공서등등...

아래글은 펌글인디...곰곰히 읽어보면 넘하는것 같아서 올립니다.

지역이기주의가 용인을 병들게 하구 있슴다. 자기들이 오히려 다른

지역에 피해를 주는것은 모르고......수지만 아니면 모든곳 다 편합

니다. 성남 용인등.....


제목: 용인시 종합체육단지와 신갈저수지 유원지화에 대한 재검토 (백

지화)촉구

용인시가 발표한 대형 종합체육단지 건립 계획 및 신갈저수지 유원지

화에 대해 서북부시민연대는 여론 과정을 거쳐 이 사업의 재검토(백지

화) 요구를 수지시민연대와 공동연대하고 시민들과 함께 적극 추진하

고자 합니다.

현 시점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매일 교통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

는 시민들을 위해 획기적인 도로망 확충에 예산을 우선 책정하여야 합

니다. 대형 체육단지 건립은 진정 누구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

는지 대다수 시민들은 의아해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용인시는 시민들

의 민의를 정확히 수렴하여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이들 사업에 대

해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서북부시민연대. 수지시민연대)

최근 용인시는, 용인시 삼가동 30만평에 종합체육단지를 조성하고, 신

갈저수지 일대에는 유원지를 개발한다고 하며 이 두 사업에 약 6,000

억원 가량이 투입될 계획이라 한다.

난개발로 이미 유명해진 용인시의 연이은 장미빛 개발계획은 기존 난

개발의 해소가 아닌 새로운 난개발의 시도이며 예산집행의 타당성 결

여와 절차상의 일방성, 그리고 지역의 통합과 화합에 역행하는 등 많

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1. 예산의 우선순위

현재 용인시민의 절반이 살고 있는 수지, 구성등 서북부일대는 90년

대 중반이후 선 계획없는 난개발로 인한 교통정체로 시민들은 출,퇴근

의 고통속에서도 또 한편으론 앞산, 뒷산을 개발업자로부터 지켜야 하

는, 환경전쟁을 치르는 등 치열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용인서북부지역은 앞으로도 다수의 개발계획이 예정되어 있어 난개발

휴유증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이에 대한 특별대책 없이 방치

할 경우 지금도 위협받고 있는 광교산일대 등 그나마 남아 있는 산림

의 지속적 파괴와 자연경관 훼손, 교통난과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인

한 폐해는 치유불가능한 상황에 이르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것은 이같은 용인 서북부지역의 심각한 현실에 대

한 용인시의 안이한 상황 인식이다.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든 해결되겠

지라는 만연한 낙관주의 때문인지, 더 이상 손 쓸수 없는 상황에 이르

렀다는 자포자기의 심정때문인지는 알수 없지만 용인서북부지역에 대

한 용인시의 자유방임에 가까운 태도는, 차라리 용인시로부터 독립하

자는 심각한 여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실정이다.

서북부의 현안 사항들은 시급하고 대규모 투자를 요하고 있는데 분당

선및 신분당선 연장구간의 조속 개통, 분당선 신규역사 건립(월마트,

기흥), 동백-구성-죽전 광역교통망 추가 개설, 광교산자락의 공원 지

정, 종합병원의 유치, 수지인터체인지의 개설, 죽전도서관 건립, 수지

우회도로의 개설, 분당과의 도로연결, 정체구간의 도로 확장, 공영주

차장 확충등 수 많은 미집행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와 반대로 시급하지도 않은 종합체육단지를 대규모 예산을 들여 세

우는 것은 전시행정의 대표적이라고 할수 있으며, 전국 10개의 월드컵

경기장 중 서울, 전주, 부산의 세곳을 제외하곤 적자만 쌓이는 애물단

지로 전락한 사실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예산배분에는 기본적인 원칙과 우선순위가 있으며 예산투입도 적기가

있는 법이다. 용인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 과 직접적 관련이 없고 시급

하지도 않은 체육단지 및 유원지 조성계획을 백지화하고 적기를 놓치

면 해결 불가능한 서북부지역의 심각한 현안에 시급히 예산을 투입하

여야 한다.


2. 투자의 지역적 편중

용인 서북부의 수지, 구성지역은 60만 용인인구의 약 50%인 30여만명

이 거주하고 있으며, 서북권의 기흥까지 합치면 약70%인 41만여명이

용인서북부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1만8천여세

대 5만7천여명의 죽전지구 입주가 올 7월부터 시작되고, 여기에 더하

여 청덕(구성), 흥덕지구, 신봉, 성복, 동천지구 등의 개발계획이 예

정되어 있어 용인 서북부지역의 인구는 앞으로 더욱 불어날 것이다.

서북부지역의 인구에 반하여,

1,824억원이 투입되고 있는 종합행정타운(역북동)과 198억원을 부담

할 용인외고(모현면), 310억원이 투입된 용인축구센타(원삼면), 총

1,110억이 투자될 신갈저수지 유원지조성(기흥읍 하갈,공세,고매리),

4,600억 규모의 종합체육단지(삼가동), 중국의 관계사와 함께 총3,000

억이 투자될 중국성 테마파크 사업(원삼면 일대) 등 발표된 대부분의

개발정책이 기존시가지 및 동남부지역에 집중되고 있음은 또 하나의

심각한 지역차별정책이라고 볼 수 있다.

도로, 전철 등 대중교통망이 연계되어 있지 않아 최대 인구밀집지구

인 용인서북부에서 접근이 곤란한 곳들에 그 어떤 시설을 설치한들 대

다수의 시민의 이용권역에서 벗어나 투자의 효율성저하와 경제적 타당

성 결여, 관리와 운영상의 어려움 등이 초래될 것이다. 서북부지역을

제외한 특정지역에 투자가 집중되는 과정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핌

피(please in my front yard) 현상은 자원배분의 균형을 깨뜨리고 재

정의 효율성을 크게 떨어뜨리며 지역통합을 저해하는 점은 심각하게

여겨져야 할 것이다.


3. 시민참여 없는 일방적인 개발계획

용인 서북부지역의 예전의 수려했던 산림을 불도져로 밀어버리는 반

환경적 개발사업이 계속적으로 허용되는 현실과 비슷하게 그 반대편

지역에서 잇달아 추진되고 있는 놀이공원, 체육단지, 유원지, 테마파

크등 화려하게 포장된 개발사업은 그 개발주체와 종류만 다를뿐 또 다

른 난개발의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며 환경과 자연생태에 대한 배려없

는 개발 일방주의의 표출이다.

용인시는 그 어떤 도시보다 도로개설, 산림훼손, 하수종말처리장 설치

등 각종 도시개발을 둘러싸고 지방자치단체와 주민, 시민단체간 크고

작은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개발계획수립과정에서 주민들과 시민

단체의 충분한 참여가 이뤄지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게 전

문가들의 지적이다.

신갈유원지 및 종합체육단지 기본안 작성과정은 핵심적인 절차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비공개로 이뤄졌다. 시가 일단 도시계획안을 발표하

면 심의기구인 도시계획위원회나 건축심의위원회는 형식적으로 운영되

며 시민단체의 의견이 쏟아져도 대부분 소수의견으로 무시되거나 계획

안을 일부 수정하는 수준에 그치는 것이 용인시의 현실이다.

금번 용인시가 추진중인 2건의 개발사업은 하나 같이 환경, 여가, 민

자유치등 소위 “잘 나가는” 테마로 스스로를 포장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그 사회적 정당성, 경제적 적실성, 문화적 타당성, 정치적 민

주성이 결여되어 있다.

4. 신갈저수지의 반 환경적 개발

신갈저수지와 비슷한 입지여건의 원천유원지가 각종 문제로 수원시의

철거 및 정비대상으로 선정되어 있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여야 하며,

신갈유원지의 구색맞추기식의 학습시설과 생태공원을 제외하곤 그 주

요 요소라 할수 있는 유원지 개발사업은 상업 자본의 유입에 따른 상

업시설 위주의 시설입지와 상업적 이용행태로 인하여 초래되는 환경훼

손과 수질의 악화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용인시는 신갈유원지의 화려하고 번지르한 조감도의 환상을 접고 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신갈저수지의 오염원을 추적하고 수질정화와 생태적

이고 지속가능한 수변이용이 가능토록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주력하여

야 하며 시간이 지날 수록 ‘자연생태호수’로서의 그 가치가 커질 희

소자원을 막대한 예산투입과 함께 소진해버리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5. 시민연대의 주장

종합체육단지 및 신갈유원지 조성계획은 백지화되어야 마땅하다.

1) 특정지역 지향의 전시적 개발을 중지하고, 우선적으로 서북부지역

의 난개발 치유를 위하여 전철 조속 개통, 도로 확장 및 우회도로 개

설, 녹지공원 조성, 더 이상의 녹지파괴 방지(녹지보존) 등 난개발해

소에 주력하라.

2) 불요불급한 체육단지 개발과 반 환경적, 반 생태적인 신갈유원지

개발을 백지화 하라.

3) 시민에 삶에 큰 영향을 미칠 도시계획 및 도시개발 추진과정에서

시민과 시민단체의 참여를 보장하라.


2004년 6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