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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 온지 한달 됐슴다
이사올때부터 우여곡절 많았슴다...매물도 없고 가격도 높고
그래도 주위에서 말리는 사람 한명도 없어 걍 계약하고 입주했슴다.
보통들 너무 올랐다고 말리는데. 이 노무 동네는 다들 지금도 안늦었다고들 하니..대체 무슨 근거로 그런는지..

직장 강남임다.
예상대로 죽전 여기 교통지옥임에 분명함다.죽전 사거리 7시~8시되면
거의 못갑니다.신갈,구성쪽 차량은 물론 수지쪽 차량까지 가세하여
그야말로 장관을 이룹니다. 지하철 안뚤리는 한
별 뾰죽한 수 없슴다...(퇴근길은 더합니다)

하지만 전 그 길로 안갑니다.
구미동쪽 길로 돌아갑니다..헐~ 지금 사는 아파트 현대3차2단지인데
위치 정말 절묘합니다. 거의 분당임다..말만 죽전이지

생활환경..비교적 깨끗합니다.군데군데 이상한 가건물 있는데.(여긴 취락지구라네요..)고개 갸우뚱합니다.
단지 옆 탄천 보기 좋습니다..시설은 아직 정비가 안되있는것 같지만
그래두 좋습니다..아쉬운건 바로 위 분당구역은 벛꽃에 개나리에..거의 환상임다...아직 용인은 멀었다는걸 실감함다

집에서 차로 1분거리 택지지구 상가는 거의 안갑니다.거의 모든걸 분당에서 해결함다..길거리엔 왜 이렇게 부동산이 많은지? 상가보다 부동산이 더 많은 지역임다.(워어낙 인기가 있어서?)

여기 죽전은 묘한 동네임다...플랭카드도 많이 걸려있슴다.
보정리는 구성땅이라는데....거 잘 모르겠슴다..괜스리 한마디 했다간 돌 맞을 분위기입니다..여기 게시판 봐도 살벌함다
남의 아파트 욕했다간 몰매맞슴다...다 좋슴다..ㅋㅋㅋ

공사중인 이마트...공사중인 택지지구..죽전역은 내년이나 개통되나보죠? 알 길은 없지만 빨리 되야 교통은 한결 좋아질것 같슴다.

오늘 드뎌 주택실거래지역으로 지정됐슴다.예견된 분위기였을 것임다. 저 이사올때부터 그런말 하더군여...이제 어떻게 될지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헷갈립니다.

이제라도 죽전 오시겠다는 분덜...안 말립니다.
살기 좋습니다.강남만 분당만 하겠습니까만은 손해는 안볼꺼 같구.수도권 다른곳에 비해서는 삶의 질 높은 것 같슴다
(동네 돌아다니는 차도 좋슴다..ㅋㅋㅋ)

가격상승?...에구 어차피 실수요자라면 걍 모른채 하고 살어야 할것 같슴다...주절주절 했슴다만은 죽전 제법 괜찮은 동내 같슴다
앞으로 좋아질거는 눈에 보입니다..
저는 후회안합니다..걍 눌러 살랍니다...실수요자 입장으로 본 죽전에서의 삶...기대반..희망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