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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 제가 보기엔 이제 살기 좋아졌습니다.
예전에 구미동과 도로분쟁이 있던 그 장소가
거의 시골분위기 폴폴나고, 아파트 몇동이
떨렁 서 있어서 동네 분위기 참 뭐했습니다.

6년이지나고, 이제 그곳이 어딘지도 알 수
없게 되었고, 올해에도 입주하느라 여기저기
분주하더군요.

동백도 골격을 찾아가는 모습이고, 이제는
동백 주변에 개별단지로 아파트 건축이 시작되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지금보다 도로 상황은 좀 더 나빠지겠지만
(지금 구미동 길이 뚫리고 다니기 매우 수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몇년 후, 판교가 들어온다고 해서 죽전의 아파트가
낡은 아파트 취급받을리는 만무합니다.
지금은 물량이 약간 남아돌다보니 새집 찾아다니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서 죽전이든, 수지든...
더 집지을 곳이 없어지면... 죽전, 수지에 거주지를
둬야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곳을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점점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길이 덜 막힌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대체할 교통
수단이 하나 더 생긴다는 의미입니다.)
5년, 7년된 아파트가 낡은 아파트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