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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3구 개발 호재에 인근 분양 관심 고조






드림랜드 위치도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등 서울 강북3구가 지역별 개발 호재로 인해 인근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강북지역은 뉴타운 이외에 뚜렷한 개발재료가 없었던 게 사실. 그러나 강북구에 테마 녹지공원인 드림랜드 조성, 노원구 상계뉴타운, 도봉구 북부 법조타운 조성 등 다양한 개발 청사진이 제시되며 주목받고 있다.

◆ `드림랜드` 인근엔 주상복합

= 서울시는 2800억원을 투입해 낙후된 드림랜드 용지와 인접 미보상 용지를 매입해 2013년까지 강북 주거 밀집지역에 서울숲에 버금가는 초대형 체험테마 녹지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원은 강북 6개구(강북ㆍ성북ㆍ도봉ㆍ노원ㆍ동대문ㆍ중랑구)를 둘러싸는 심장부에 90만5278㎡ 규모의 대형 시민공원으로 조성된다. 이 정도면 기존 보라매공원(42만㎡)의 두 배, 광진구 어린이대공원(56만㎡)의 약 1.6배에 이르는 초대형 규모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계적 수준의 산책공원,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산업과학체험관, 태양열 전망타워 등의 고급형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혜가 예상되는 인근 분양 물량으로는 GS건설의 묵동 자이를 들 수 있다. 이달 나오는 주상복합아파트로 132~302㎡ 총 411가구 규모다. 지하철 7호선 먹골역을 도보로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6ㆍ7호선 환승역 태릉입구역도 가깝다. 북부간선도로ㆍ동부간선도로 이용도 쉽다.

동일하이빌도 하월곡동에 주상복합을 오는 12월 분양할 예정. 153~298㎡ 440가구 중 40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에 길음뉴타운과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장위뉴타운 개발 등의 호재가 많다.








◆ 40층 아파트의 상계뉴타운

= 상계3ㆍ4동 일대 재정비촉진지구 계획안에 대해 오는 26일까지 주민공람이 실시된다. 이곳은 총 64만7414㎡ 면적을 6개 구역으로 나눠 임대주택 1788가구를 포함해 총 9110가구가 2016년까지 건립된다.

수락산과 불암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고, 구릉지 특성을 살린 친환경 주거타운으로 건설된다. 도시공간은 40층 랜드마크 건물이 배치되고 테라스형, 중정형, 타워형, 판상형 등 독창적인 주거 형태와 층수 다양화로 스카이라인이 조성된다.

당현천 복원과 연계한 폭 10ｍ, 길이 1㎞의 `새 물길` 조성, 1만6384㎡ 규모의 중앙공원과 사통팔달의 녹지띠 및 보행자 도로 등이 조성된다. 상계뉴타운에는 기존 1개 학교 외에 추가로 초등학교 및 중ㆍ고등학교 1개소가 신설된다. 수혜가 예상되는 기존 단지로는 상계동 불암현대(79~138㎡ 총 1298가구), 불암동아(82~138㎡, 총 1107가구)가 있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고 동부간선도로 이용도 수월하다.

◆ 도봉구엔 법조타운 조성 호재

= 지난 6월 도봉동 북부지법이 착공식을 한 데 이어 북부지검도 올해 안에 착공할 예정이다. 매머드급 법조타운 조성이 가시화하고 있는 셈이다. 북부지방법원은 2만7678㎡에 529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로, 북부지방검찰청은 같은 용지 내 2만2671㎡에 515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13층 규모로 2010년 차례로 완공될 예정이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방학역 경전철 연결과 창동역 민자역사(2009년 완공) 사업이 함께 마무리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양은 오는 12월 북부법조타운과 인접한 곳에 100~133㎡ 80가구를 분양할 예정.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방학역이 도보 5~10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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