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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이 좋다는 것과 실제로 살아 보신 소감을 진솔하게 표현하신 것 같습
니다

과천이 재건축 할 동안은 불편을 감수하고 사셔야 합니다
고진감래라고 고생끝에 낙이 온다고 기다려 보심도 좋을 듯 합니다

과천에 살던 어느분은 집 팔고 신도시의 새아파트로 갔는데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40평대 널찍한 아파트에 부근에 이마트, 백화점
등이 널비하고 길가에 나가면 생기발랄한 인파들로 붐비고 주위에는
풍부한 녹지대로 쾌적하고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어 음식점, 병원, 각종
문화시설 등이 즐비하여 과천에서 살때 보다 행복지수가 훨씬 높다고
자랑하더군요

과천은 베드타운 도시로서 병원하나 변변치 않아 평촌이나 서울쪽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도 과천의 집값이 비싼 원인은 재건축 때문입니다
재건축이 다 끝나는 시점에서는 과천이 완전히 탈바꿈하는 시대가 도래
하겠지요.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꾹꾹 참고 재미 없는(?) 과천에서
사셔야 합니다

그 친구는 나이도 낼 모래면 환갑이고 하여서 더 이상 재건축에 목을
걸지 않고 팔고 나왔답니다. 나이가 아직 젊으면 세월을 팔아서 한번
기다려 볼만도 합니다만 재건축이 그리 쉽지 않고 완공 때까지 속 상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닌 가 봅니다

재건축도 시에서 공영개발을 한다면 조합장의 횡포나 비리가 없어지고
제대로 된 아파트를 짓겠지요. 과천에서 벌어 지고 있는 재건축의 실태를
한번 살펴 보시고 하긴 과천 뿐만 아니라 재건축은 평생에 한번 할 것
이지 두번은 할 것이 못 된다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과천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통팔달의 도로로서 교통이 제일 좋은
도시입니다. 허나 인구를 8만 정도로 묶어서 도시개발계획을 하고
있는한 향후에도 발전에 한계가 있을 듯합니다

최소한 인구가 15만에서 20만명 정도가 되어야 자족도시로써 기능을
하고 주민들의 지역에 대한 애착심과 애향심이 강하여 집니다
다시 말하면 인구가 많이 들어 와야 대형 할인 매장과 일류백화점,
병원 등이 모여 드는데 과천시의 인구억제정책으로서는 앞날이 밝지
않습니다

허기는 부동산은 단지 예상하는 것과는 달리 변화가 있을 수도 있고
세월이 흐르고나서 평가를 받기에 너무 이른 속단인지는 몰라도
과천의 앞으로의 발전을 위하여는 용적율을 많이 늘리고 인구가
자족도시세 맞게 조정되어야 할 듯 합니다

과천은 참으로 이런 면에서는 답답한 도시입니다
개발억제책이 과천의 환경을 보존하고 조용한 도시로서 유지를 시키는
반면 발전의 속도가 늦어지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님께서는 과천이 살기 좋다는 막연한 얘기를 주위에서 듣고 좁디 좁은
과천의 재건축 아파트를 구입하신 것 같은데 살아 보는 것과 겉에서
그냥 보는 것과는 천지 차이가 납니다

첨부터 과천에서 사시던 분들은 과천에서의 불편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 같은데 큰 도시에서 살다 오신 분들은 굉장히 불편을 느낍니다

바로&nb sp;앞에 나가면 이마트나 롯데마트의 대형할인 매장이 있고 조금
더 가면 백화점 다운 백화점이 있어서 자기가 고르고 싶은 물건을 맘
대로 소핑 할 수 있고 대형병원이 근처에 있어 아프면 바로 갈 수가
있고 음식점도 입맛대로 골라서 먹고 또 사람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
값도 싸고 많은 장점 들이 존재합니다

예전에 실버타운이 강원도 산골짝에다가 건립을 하여서 노인들을 모셔
왔는데 몇달 있으니 불편한게 이만 저만한 것이 아니더라는 것입니다

공기는 좋고 쾌적한데 손자녀석을 보고 싶어도 멀어서 엄두가 않나고
문화생활도 할 수가 없고 병이 나도 한참 시내로 나와야 되고 여러가지
않 좋은 것들이 많아 실패를 하였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서울 주변 신도시도 과천만큼 자연환경이 좋은 곳도 상당수가 있고
도로교통망이 발달되어 교통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과천에 살던 친구 말대로 인간은 빵만 갖고는 살 수 없다는 말과 같이
어느 한조건을 만족 시킨다고 최상의 주거지역이라고 말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살다 온 분이 불편을 느껴서 여기에서 말씀하시는 것은
결코 과천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고 직접 살아 보고 느낀 소감을 말하는
것으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본인이 어떻게 느끼느냐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자유이지 이것을
가지고 강요하거나 윽박지르는 것은 좋은 현상이 아닙니다

과천의 장점이 무지하게 많으나 혹자는 다른 불편한 것을 강조하다 보니
과천시민들이 읽을 때는 기분이 많이 상할 것입니다

윗글을 보고 느낀 소감에 불과 한 것이니 확대해석을 경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