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너무 집값에만 연연해서 하고싶은말도 못하고..그런분위기는 안됐음 좋겠어요..

저두그렇고 우리신랑도 그렇고.. 좋다하는 강남 서초 송파구 메이저급 아파트 다~돌아다녀보구도 "여기서 살고싶다!"하는 느낌이 없어서 정말 발품 많이 팔아 돌아다녔습니다.

그 많은 아파트중에 그나마 좀 그래도 맘에 드는데가 송파 훼미리랑 일원동 저층아파트들이였는데.. 모두 오래된 아파트라 막상 들어가서 살생각하니 신이나지 안더군요.

가장 맘에들었던곳이 일원동 저층아파트였는데 재건축은 아직 멀었구..안에 내부를 보니.. 한창 집꾸미기 좋아하던 신혼부부의 눈에는 참 들어갈 맛이 안나더군요.

그래서 결정한 곳이 과천 3단지 33평이었어요.

작년 초 딱 적당한 시기에 들어가서 집값도 신나게 올라주고 주변 환경을 보니 첨으로 들어가 살생각을 하니 설렌다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3단지와 연결된 과학도서관.. 서울시내 어느 도서관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멋진 시설에 엄마와 함께하는 어린이 실험프로그램같은것도 보이고.. 정말이지 책이나 열람실도 왠만한 내로라하는 대학도서관보다 훌륭하더군요.

공원이 좀 세련된 맛이 없긴하지만 넓고 탁 트인것이 시원한 맛이 있어서 좋구..

하지만 아직 살아보지 않아서 조금은 걱정도 됩니다.

저처럼 쇼핑좋아하고 가끔 근사한데서 외식도 즐기고싶고 문화생활에 목마른 저같은 아줌마들에게 과천은 좀 따분한곳이 될수도 있지않을까..하는 생각이요.

저같은 신혼 새댁이의 눈에도 멋져보이는 환경을 가진 과천에 더불어 멋지고 세련된 문화시설들이 들어와준다면...얼마나 좋을까요.

눈물나게 좋을것 같습니다.

부디 과천도 그저 보전보전만 외치면서 발전을 두려워하는 사람들보다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과천시장도 그런 시각을 가진 사람으로 바꾸고 서서히 변화를 맞았으면 좋겠어요.

일단 그래도 3단지옆 지식정보타운에 그런 시설이 좀 들어온다는데 위치상 평촌쪽이랑도 가깝고하니 잘 지어지면 아주 성공적이지 않을까요?

디즈니랜드는 두말할필요없구요.

솔직히..2008년이 살짝꿍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