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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슬럼화가 뭔지 모르고 말씀들 하시는 님이야 말로 현정권이 얘기하는 양극화의 표본인 듯 합니다. 평당 2~3천만원 하는 집값이 몇백만원 떨어졌다고 슬럼화된다는 주장은 배부른 자의 욕심이겠죠. 정부종합청사가 떠나더라도 과천은 통념상 얘기하는 빈민층이 넘쳐나는 슬럼화는 되지 않습니다. 오바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 생각엔 과천에 임대주택을 30% 정도 지어 장애인과 생활보호대상자와 함께 생활하게 하는 소셜믹스를 추진해야 과천 집값도 어느 정도 잡히고 양극화도 해소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강남, 분당, 판교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복지부와 재경부, 건교부가 나서서 이런 일은 적극 추진했으면 좋겠군요.

가진 자 또는 가지고 싶어하는 자들이 욕심도 정도껏 부려야지 아주 양극화를 당연시하는 것과 같은 일부 지역의 집단이기주의가 너무나 추하고 불쌍하게 보입니다. 지금껏 강남 경제와 정부기관에 의지해 타 지역보다 프리미엄을 누려왔다면 이제 떠나던가 아니면 그 좋은 자연혜택에도 감사하면서 살던가 하세요.

그리고 혹시 새롭게 이사온 주변 이웃이 장애를 겪거나 생활고를 겪는지 살펴서 도와줄 수 있는 여유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가진 자들의 삶의 태도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