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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말처럼 과천 3, 11단지를 빼면 대부분 16, 18평이 주류지요. 
그렇다보니 더운 여름엔 집안의 가전열기 때문에 더운건 사실입니다. 
그건 어느곳이나 좁은 집에서는 마찬가지지요. 

님이 과천 16평 살다가 서울 30평대로 이사가지 않은 이상은요. 
하지만 님의 글을보면 가파르게 오른 과천 집값때문에 배아파하는 
내용의 냄새가 풀풀나네요.

사실 
님의 말대로 과천은 소형이다보니 주인이 실제 30%정도 밖에 
안살 정도로 아파트가 좁고, 작습니다.
그런 주인들이 재건축만을 기다리며 가지고 있는것입니다.
누가봐도 과천은 주거만족도 1위입니다. 
재건축되면 특1위일 것입니다. 감히 따라올 도시가 없다는거죠.

다르게 생각해 봅시다.
님의 하고싶은 말들...뭔지 아시죠.(속칭 과천을 씹는 말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이렇게 비싼데
재건축이 들어가고 입주시에는 모든것이 해결될터인데
집값이 어떻게 형성될까요.

저역시 재건축 때문에 잠시 개포동에 살고 있습니다.
요며칠 양재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과천을 다녀왔습니다.
대치동, 포이동, 우면동을 지나 
과천에 들어선 순간 깨끗하고, 시원하고 풀냄새 나는 공기 
정말 좋은 느낌 그대로 였습니다. 확연히 강남하고는 다르더군요.
여러분들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재건축후 입주날만을 기다리며 몇자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