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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군수는 도시기본계획의 타당성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여 이를 정비하고, 여건변화로 인하여 내용의 일부 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과천은 1993년 목표년도 2011년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이를 근거로 지구단위계획 등의 도시계획을 입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갈현지구의 지식정보화타운으로 새로운 미니도시가 입지하게됨에 따라 인구 및 생활환경(교통,통신,주택,상수도 등), 복지환경(의료보건, 사회복지, 교육시설, 문화시설), 위락환경(근린공원, 도시자연공원, 실내체육관 등)등의 도시지표를 재설정해야하기 때문에 도시계획의 근간이 되는 도시기본계획을 재수립하는 것입니다.

지표중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총인구수입니다. 과천시는 신도시 개발사업으로 이루어진 정형화된 도시로 시가지가 조성완료된 1983년부터 인구가 증가하여 1989년까지의 평균증가율은 2.1%를 나타내고 있으며, 연평균 증가율을 적용하여 산정하면 2001년도에 약 85,000명, 도시기본계획 목표년도인 2011년에는 104,000∼110,000명으로 산정될 수 있으나 도시의 특성을 고려하여 77,000명으로 계획되었습니다. 미니신도시가 계획되고 재건축이 시작된 시점에서 과천의 인구수의 재조정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재건축은 100년지계를 내다보고 하는 것입니다. 자연녹지를 훼손해가면서 신도시를 건설할 것이 아니라 여유가 있는 부분을 배려하여 가구수를 증가시키고 지표에 맞는 기반시설을 확충하여야 할 때라고 판단합니다. 따라서 현재 수립되고 있는 도시기본계획은 매우 매우 중요한 사항인지라 주민 모두들께서는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나중에 공청회시 의견을 제시하겠다면 때 늦은 후회를 반드시 합니다. 단지대표, 동 대표,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해야 할 것입니다.

참고로 최근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성남시 도시기본계획(목표년도 2020년)에서는 현재 성남시 인구 100만명이나 판교지구, 성남공항부지 등의 세대유입등으로 20%증가된 120만명을 계획하여 도시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