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요즘 여기 부뱅 싸이트를 자주 들어옵니다.
과천 이사 오기 전에는 과천에 대한 정보 얻기 위해 들어 왔고
이사온 이후에는 시세변화와 과천에 대한 '열띤'토론들을 보면서
좀 뿌듯해 하고 있습니다.
결혼 이후 서울 시내 여러군데 이사 다녔지만
그래도 이번 과천행이 best choice였음을 느낍니다.(맞지요?ㅋㅋ)

근데 저기 밑에 '개뿔'님께서
강남에 비해 과천은 오른 것도 아니란 의견을 쓰셨던데요..
저도 거기에 전적으로 동감이거든요.
솔직히 이거 팔면 강남에 괜찮은거 살 수 없잖아요.
며칠 전에도 도곡동 렉슬인가 하는데를
13억 갖고 가서 매수했다는 아줌마와 이야기하면서..
그것도 매도인 꼬셔서 간신히 성사시켰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와..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면요.
문제는 '교육여건'아닌가 생각합니다.
강남이 결코 좋은 주거 환경이 아닌데도 돼 다들 그렇게 기를 쓰고 들어 가려 하겠습니까?
그건 교육때문이라고 봐요.
위에서 말했던 그 아줌마도 애들 교육때문에 들어 갔거든요.

여기 과천은 사는건 정말 더없이 좋은데
교육 생각하면 조금 의심이 생깁니다.
우리 신랑 말이 재건축 다 되면 문제가 달라진다고 하는데..
여기 엄마들 얘기 들어 보니 초등까진 그런대로 괜찮은데
중학교 정도 되면 좀 하는 애들은 강남으로 전세로 나간다 그러더라구요.
물론 과천 외고는 외고 중에도 괜찮다고 그러던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지, 아니면 우리 남편 말대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지..

어쨌든 제 생각은..
강남이 그렇게 오르는데는 '교육'이 무시 못할 이유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