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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시는 답변은 아닐것 같은데....

저는 과천으로 이사한지 한 일년되는데, 저는 인테리어 분한테. 전부 맡기지는 않고, 따로따로 제가 알아봐서 했습니다.(마이클럽-인테리어 노하우.. 라는 게시판 참조했어요...)

인테리어 집에 맡기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는 다른 동네에서 살다가 순전히 투자를 목적으로 들어온거라. 아파트 사정을 몰랐는뎅, 살다보니.. 동네 인터리어 집이라면.. 요아래 제가 쓸.. 아쉬운 부분들을 미리미리 알아서 챙겨주실것도 같습니다.

저는 7단지는 아니구요.. 6단지 이사온지 1년 됐는데, 이사올때 생각한건 재건축밖에 없어서..살아도 몇년이겠지 하고 철없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출도 좀 많고 해서.. 최소한으로만 고치고 들어오자 했는데요...보이는 곳(도배,장판, 칠, 싱크대 교체,욕실세면기, 수전,좌변기교체, 조명공사, 문손잡이 교체)만 고쳤는데, (각각 젤 싸다는 곳 직접 찾아댕기면서...==> 500정도 ) 좀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하는 김에 좀 더 할껄 하는 부분이 몇군데 있어서요..

저희집 전 주인이.. 한번도 수리를 안해서인지 무지 낡았더라구요.. 참고하셔서. 공사하실때 챙겨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1. 전압이 110V더군요..
==> 동네 인테리어집 맡겨서.. 12만원인가에 220V로 변압공사 했습니다. (아마 님. 댁은.. 그렇지는 않으실것 같긴한뎅...)

2. 화장실에... 콘센트가 없습니다. 드라이어나, 면도기.. 충천해서 쓰면 편한뎅...
==> 전압 올리는 공사할때. 하나 설치해달라구 해서 했습니다.

3. 다용도실. 들어가는 입구가 너무 좁아서 10kg짜리 세탁기 안들어갑니다.
==> 문짝 떼어내고도 안돼서... 문틀 양쪽의 중간부분을 짤라내고 집어넣고 다시 문틀을 부쳤습니다.

4. 전화연결콘센트가 마루하고 안방에만 있습니다.
==> 요건 도배하기 전에 알았으면.. 미리. 작은방에도... 전화선을 좀 뽑아놨으면 인터넷설치할때 선 끌어오느라 집이 지저분해지지는 않을것 같아요.

5. 수도에서 녹물이 나와요. (젤로.. 속상한 부분)
==> 첨엔 단지에서 들어오는 물이.. 그런줄 알고.. 관리사무소에 문의했더니, 아파트 지어질 당시는 동파이프(100년 지나도 녹안나는?)로 수도배관공사 하던 시절이 아니어서.. 쇠파이프 공사가 되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군뎅. 단지 --> 개별가정까지는 모두 교체해서.. 문제가 없는데.. 개인 집의 것은.. 공사를 개인적으로 하지 않았다면.. 볼펜 굵기보다도 여유가 없을정도로 녹이 꽉차있을거라구 그러더라구요.(우웩~)
이미.. 공사 다 마치고, 난 후라, 다시 할수가 없었습니다..(수도배관이 너무 오래되어서 그간 한번 벽을 뚫는 공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ㅠㅠ) 이동네 전세만 살아봤어도.. 그거 하고 들어왔을텐뎅..아쉽습니다. 먹는 물은 정수기물을 먹고있지만, 씻는 물도 찝찝해 죽겠구요. 경기도 수도물은.. 팔당 원수라 서울 정수된 수도물보다 질이 좋다는 뉴스보고, 신랑이랑 눈물나던군요.... 꼬옥~ 배관 공사 된 집인지 확인하세요.안된 집이라면 하고 들어오세요..
인테리어만 전문으로 하는 집 말고, 배관 공사(기본 골조)까지 생각해주는 집을 선택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6.베란다 새시교체(통유리로...)안한것이.. 약간 아쉽습니다.
==> 아파트 지어질때 ... 설치된 고동색쇠...로 되어있는데, 들어올 때 보니 .. 상태가.. 양호하길래. 안 고치고 들어왔어요. 아쉬운점은.. 이게 통유리가 아니구. 아래부터 중간까지는 불투명 유리고, 윗부분만 투명유리창이어서... 화분을 내놔도.. 햇볕을 못보니까. 금방 죽어버리더라구요. 통유리로 바꿨었으면 참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좀 있습니다...

이상으로 걍.. 아쉬운점만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공사 잘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