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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얘기가 나올 무렵,잠실에서는 반대를 했으나, 막상 윤곽이 나오니까 가격이 오르는 것을 보았다. 결국 제2롯데월드는 호재라고 봐야 한다.

그런데,과천 디즈니는 악재? 이유가 뭘까?

서울 강남부근의 도심에서 위락시설이 생기면 호재이고, 시골에서 디즈니가 생기면 악재라는 논리가 뭘까?

과천시내와 서울랜드는 바로 연결된 길이 없다. 디즈니가 들어온다고 해도 과천시내가 복잡해진다고 보지 않는다.
서울랜드도 공휴일같은때에는 평촌에서 오는 방향은 주차장을 방불케 하나,과천시내는 전혀 영향이 없다. 과천시내와 바로 연결된 길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차들이 산업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과천사람들도 웬만하면 그냥 7,8단지 대공원길로 걸어가지, 차 타고 안간다. 차타면 빙빙 돌아가기도 하고 주차도 힘들고 해서일 것이다.

반면 롯데월드 가는 길은 잠실 아파트길이다.

디즈니가 들어오면, 대중교통이 좋아지고 도로사정이 좋아진다. 과천은 입지가 완벽한 곳중에 하나이나, 의외로 도로와 대중교통이 빈약하다. 더 좋아질 수밖에 없을텐데 왜 악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