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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집값은 정말 생각만 해도 사람을 우울하게 만듭니다
2002년 여름 6단지 25평이 5억2.3000 했던적이 있었죠
그해 가을부터 계속 조정 받아 2003년 4월 4억 4000까지 조정 받고
재건축이 한창 추진되던 5.6월에 다시 5억 6000까지 상승했죠
그리고 정부의 계속 되는 조치로 인하여 2005년 4월까지 5억에서
머물다 2005년 여름에 드디어 7억 5000까지 폭등을 했습니다
과연 지난 4년동안 과천집값은 오른것인가요
8.31 이후 6억5.6000에 거래되다 이제 겨우 7억에 거래가 성사 되었다고
하네요

그동안 분당은 어떻게 되었나요
2002.3년에 6단지 25평 팔고 양지 마을 50평으로 갈수 있었으나
지금은 33평 밖에 못갑니다
지난 3년동안 분당은 270%가 올랐고 평촌만해도 지난4월이후 40평대는 100%가 올랐습니다
목동은 어떤가요 그곳도 3년동안 300% 아니 55평은 400%가 올랐습니다

지금 현실이 이렇습니다
물론 분당 목동평촌이 대형백화점과 잘 조성된 학원가가 있기는 해도 과천은 분명히 굉장히 저평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이유는 재건축 추진이 잘못 되었다고 봅니다
재차 말씀 드리지만 용적율이 100%가 넘으면 전원 아파트라는 수식어가 맞지않습니다
그리고 용적률 자체에 문제가 많습니다
고층이 250% 저층이 이률적으로 190 이하 이건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산자락밑에 있는 단지만 자연경관을 해친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4.5단지가 250%로 지어지면 6단지에서는 4.5단지 때문에 관악산 전망이 안나올수도 있는것 아닌가요
그리고 1.10단지쪽에서는 130-160% 인데 4.5단지로 인한 청계산 전망은 어떻게 할건가요
이런 말도 안되는 용적률적용은 과천을 완벽하게 망치고 있습니다
5층 저층 재건축이 수익이 낮으니까 4.5.8단지도 탄력을 받지 않는겁니다
대치동의 경우 고층 15층 아파트가 용적률이 높아서 비싼게 아니죠
저층 재건축의 수익이 좋으니까 기존 아파트들도 재건축 아파트 시세와 같이 가는 겁니다
리모델링으로 가던 재건축으로 가던 주변 아파트 시세가 좋으니까 모두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겁니다

이제 재건축이란 개념은 주변에 걸어서 산과 공원을 이용할수 있고 편리한 쇼핑센터와 문화 공간이 있고 또 학원가가 잘 조성 되어
사교육 시키기에 불편함이 없는 곳이여야 한다는 겁니다
전원 웰빙 녹색 운운 하며 어정쩡한 도시로 과천을 몰고 간다면
그 어느것 하나 채워지지 않는 그런 도시로 남을 것 같군요

집값이 오르지 못하는 곳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단순이 11.3단지가 입주되고 나면 옛날의 명성을 되찾고 모두가 살고 싶은 과천이 될거란 막연한 기대는 아니라고 봅니다
교통망이 안 좋던 시절 과천은 그야말로 강남과 인접한 유일한 전원 도시 행정 도시였지만 지금은 죽전 용인 지나 기흥 신갈까지도 강남에서 30분 거리밖에 되지 않고 그런 곳에 골프장이 앞 마당인 정말 전원 같은 아파트도 많습니다
과천을 비하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제 과천 시민은 의식의 변화가 필요 하다는 겁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재건축 추진을 다시 한번 재고 해서 고민할때라고 봅니다

지난 여름 강남 싸이트에 이런 글이 올랐습니다
죽전 lg 자이와 도곡 타워펠 60평대 어느 아파트가 더 좋은가요 라는 글이 올라 웃기고 기가 막힌다는 일이 있엇ㅆ죠
모두들 비웃으며 더운날 웃게 해줘서 고맙다는 10자 이내의 리플이였죠
그러나 반년이 지난 지금 분양가 6억하던 죽전 lg 자이 지금은 16.7억 합니다

너무 말이 길어져서 이만 글을 줄입니다
죽전 lg 자이 분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