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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학생 시정 강북에서 쭉 살았었고,
현재는 애들 교육 문제로 강남에서 전세 살고 있지만,
두 지역 모두 특장점과 단점도 같이 갖고 있습니다.

강남을 깍아서 강북과 평균화시킨다는 식은 정말 경계해야 합니다.
강남은 나름대로 나가게 두고 어떻게든 강북을 끌어 올려야 됩니다.
강남이 무너지면 강북이나 강남 주위도 시간이 흐르면 결국 무너집니다.

가진 자들의 돈을 뺏어서 못가진 자들에게 나누어 준다는
그럴듯해 보이는 공산주의가 망하는 이치와 같습니다.
결국 같이 망합니다. 금새 더 이상 뺏어올 데도 없게 되니까요...

가진 자가 당연히 앞서 달려 주어야 합니다.
그 다음 덜 가진 자가 따라 가고,
그 뒤를 더 덜 가진 자가 따라 가고... 하는 것이 이치이며
다 같이 잘 살게되는 원리라고 알고 있습니다.

각자의 노력에 따라 한 계단을 건너 뛰어 앞의 그룹으로 빠르게
들어가는 경우도 있을 거고, 더 뒷 그룹으로 쳐지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다시 강조드리고 싶군요.
강남을 앞서 나가려고 하실 수는 있지만,
강남을 깍아 내려서 뒤로 가게 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아쉽게도 현재는 정책이 후자의 방향으로 가고 있군요.
이제 곧 이 점이 얼마나 큰 차이가 나는지 알게 되리라고 봅니다.
이런 시행착오도 자본주의가 발전하는 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지켜보고 있답니다.

경제 주체 세력의 붕괴는 큰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든 경제 주체 세력들이 투자의욕과 적절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돈이 돌며 선순환되어서
서민들이 혜택을 입고 모두 잘 살 수 는 길인 데도
정부와 노조가 경제 주체 세력들의 투자의욕을 꺽고 소비를 막으며
그나마 갈 데 없어 부동산에 모여 있는 자금마저 붕괴시키려 드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군요.
그러나 우리 민족은 영리하므로 이게 아니라는 것을 곧 깨닫게 되리라고 봅니다...
벌써 강북에서도 부정적 징후가 나타나고 있더군요.
서로 잘 살 수 있는 길을 두고 함께 망하는 길로 갈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