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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에 철도를 연결시키고 의왕의 컨테이너 기지를 평택으로 옮겨 효율성을 높이도록 하겠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1일 해군 제2함대사령부와 평택 지역개발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평택에 소재한 제2함대사령부를 방문, 김중련 사령관(소장)과 평택항만 철도건설, 중국 위해간 페리연결, 의왕시 컨테이너기지 이전 계획 등을 논하고, 향후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사령관 등 군 관계자들을 경기도 문화행사에 초청해 민·관·군의 화합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곧 북한 인권문제를 다룬 공연 요덕스토리 수원공연뿐만 아니라 경기도립무용단, 도립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에 적극 초청할테니 방문해 달라”고 제안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번 방문했던 일본은 지금 이지스함을 5대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며 “일본이 미국에 이은 세계 제2위의 군사대국으로 성장하고 있으니, 우리 해군도 더욱 발전과 노력이 필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는 김중련 제2함대사령관을 통해 격려금을 전달하고 해군들을 격려했다.

김 사령관은 “평택지역 개발에 노력하는 경기도에 깊이 감사드린다. 좋은 공연에도 많이 불러주신다니 더 기쁘다”며 “최선을 다해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지키는 2함대사령부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기사는 끼뉴스(gginews.gg.go.kr)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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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컨테이너 기지 이전-확장 줄다리기

수도권 컨테이너 화물의 45%를 수송하는 의왕 컨테이너기지(의왕ICD:Inland Container Depot)가 도로 파손, 소음·분진으로 인한 환경 오염 등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그러나 국가차원에서 볼 때 의왕ICD 기능은 물류비 절감효과가 연간 수천억원이어서 전국 물류네트워크 구축으로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인근 군포 복합화물터미널과 유통단지 등과 연계해 전국 거점~지역거점~소비자에 이르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등 국가적으로 필요한 국가기간시설로 오히려 확장해야 한다는 건설교통부 대응으로 현안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주민만 피해자…“아예 떠나라”
의왕ICD는 건설 당시인 지난 92년 위치가 도시 외곽이었으나 주변에 평촌과 산본, 수원 정자지구 등 대단위아파트가 들어섰고 최근에는 주공이 군포시 부곡동 14만평에 임대아파트를 건설 중이어서 수원과 군포·안양·의왕 등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주민들은 그동안 의왕ICD가 국가적으로 수출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해 왔으나 지역 발전에는 아무런 도움도 없이 하루평균 6천대의 대형 컨테이너들이 통행하고 있어 매연과 소음, 분진, 체증, 불법 주·정차 등으로 불편만 겪고 있는데다 도로 유지·관리비 및 환경처리비만 매년 10억원이 소요되며 지난 97년부터 지난 2003년까지 투입된 지방비만 235억원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경기개발연구원 용역 결과 의왕ICD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관련 시설 확충 및 도로 보수·관리비용 47억원을 비롯, 지가 손실 126억원, 교통사고비용 10억원, 대기오염비용 16억원, 소음비용 4억원 등 매년 203억원으로 분석됐다.
이전할 때까지 의왕ICD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시가 지출하는 비용 등을 정부가 뒷받침해줘야 하고 특히 의왕ICD가 사업용 재산임을 감안, 과세되지 않고 있는 매년 7억원 규모 종합토지세와 재산세 등 지방세도 과세가 허용돼야 하며 특정 목적 사업 재원을 보전해 주기위한 물류기지특별법 제정 등도 검토돼 인프라 구축에 활용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의왕ICD와 연계된 면세쇼핑몰단지나 조립가공산업 육성, 복합유통시설물 유치, 대형 할인마트 유치, 기지주변 도로망 확충 등도 추진돼야 한다는 게 지역 여론이다.

국가 물류경쟁력 확보…“확장 시급해”
의왕ICD는 수도권 컨테이너 화물의 45%를 수송하고 있고 하루 상·하행 각 18차례씩 컨테이너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철도 1차례 수송에 화물열차 30대분 화물을 수송할 수 있어 대량 수송이 가능하고 하루평균 2천40TEU(1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을 철도로 수송하고 있어 고속도로 교통 체증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의왕ICD기지에 세관과 식품검사소와 식물검역소, 관세사, 은행 등 통관 관련 기관들이 전부 상주해 통관업무가 원스톱으로 처리되고 터미널 사용료와 철도 하역료등이 부산항 하역요율 50% 이하로 화주들의 물류비 절감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수도권 의왕ICD와 군포 복합화물터미널 기능을 활성화하고 부산권 양산ICD와 복합화물터미널 부산항과 광양항 등의 배후 물류시설 등을 조속하게 확충, 국가 기간 물류거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게 건설교통부 입

“평택항에 철도를 연결시키고 의왕의 컨테이너 기지를 평택으로 옮겨 효율성을 높이도록 하겠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1일 해군 제2함대사령부와 평택 지역개발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평택에 소재한 제2함대사령부를 방문, 김중련 사령관(소장)과 평택항만 철도건설, 중국 위해간 페리연결, 의왕시 컨테이너기지 이전 계획 등을 논하고, 향후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사령관 등 군 관계자들을 경기도 문화행사에 초청해 민·관·군의 화합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곧 북한 인권문제를 다룬 공연 요덕스토리 수원공연뿐만 아니라 경기도립무용단, 도립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에 적극 초청할테니 방문해 달라”고 제안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번 방문했던 일본은 지금 이지스함을 5대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며 “일본이 미국에 이은 세계 제2위의 군사대국으로 성장하고 있으니, 우리 해군도 더욱 발전과 노력이 필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는 김중련 제2함대사령관을 통해 격려금을 전달하고 해군들을 격려했다.

김 사령관은 “평택지역 개발에 노력하는 경기도에 깊이 감사드린다. 좋은 공연에도 많이 불러주신다니 더 기쁘다”며 “최선을 다해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지키는 2함대사령부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기사는 끼뉴스(gginews.gg.go.kr)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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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컨테이너 기지 이전-확장 줄다리기

수도권 컨테이너 화물의 45%를 수송하는 의왕 컨테이너기지(의왕ICD:Inland Container Depot)가 도로 파손, 소음·분진으로 인한 환경 오염 등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그러나 국가차원에서 볼 때 의왕ICD 기능은 물류비 절감효과가 연간 수천억원이어서 전국 물류네트워크 구축으로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인근 군포 복합화물터미널과 유통단지 등과 연계해 전국 거점~지역거점~소비자에 이르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등 국가적으로 필요한 국가기간시설로 오히려 확장해야 한다는 건설교통부 대응으로 현안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주민만 피해자…“아예 떠나라”
의왕ICD는 건설 당시인 지난 92년 위치가 도시 외곽이었으나 주변에 평촌과 산본, 수원 정자지구 등 대단위아파트가 들어섰고 최근에는 주공이 군포시 부곡동 14만평에 임대아파트를 건설 중이어서 수원과 군포·안양·의왕 등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주민들은 그동안 의왕ICD가 국가적으로 수출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해 왔으나 지역 발전에는 아무런 도움도 없이 하루평균 6천대의 대형 컨테이너들이 통행하고 있어 매연과 소음, 분진, 체증, 불법 주·정차 등으로 불편만 겪고 있는데다 도로 유지·관리비 및 환경처리비만 매년 10억원이 소요되며 지난 97년부터 지난 2003년까지 투입된 지방비만 235억원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경기개발연구원 용역 결과 의왕ICD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관련 시설 확충 및 도로 보수·관리비용 47억원을 비롯, 지가 손실 126억원, 교통사고비용 10억원, 대기오염비용 16억원, 소음비용 4억원 등 매년 203억원으로 분석됐다.
이전할 때까지 의왕ICD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시가 지출하는 비용 등을 정부가 뒷받침해줘야 하고 특히 의왕ICD가 사업용 재산임을 감안, 과세되지 않고 있는 매년 7억원 규모 종합토지세와 재산세 등 지방세도 과세가 허용돼야 하며 특정 목적 사업 재원을 보전해 주기위한 물류기지특별법 제정 등도 검토돼 인프라 구축에 활용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의왕ICD와 연계된 면세쇼핑몰단지나 조립가공산업 육성, 복합유통시설물 유치, 대형 할인마트 유치, 기지주변 도로망 확충 등도 추진돼야 한다는 게 지역 여론이다.

국가 물류경쟁력 확보…“확장 시급해”
의왕ICD는 수도권 컨테이너 화물의 45%를 수송하고 있고 하루 상·하행 각 18차례씩 컨테이너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철도 1차례 수송에 화물열차 30대분 화물을 수송할 수 있어 대량 수송이 가능하고 하루평균 2천40TEU(1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을 철도로 수송하고 있어 고속도로 교통 체증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의왕ICD기지에 세관과 식품검사소와 식물검역소, 관세사, 은행 등 통관 관련 기관들이 전부 상주해 통관업무가 원스톱으로 처리되고 터미널 사용료와 철도 하역료등이 부산항 하역요율 50% 이하로 화주들의 물류비 절감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수도권 의왕ICD와 군포 복합화물터미널 기능을 활성화하고 부산권 양산ICD와 복합화물터미널 부산항과 광양항 등의 배후 물류시설 등을 조속하게 확충, 국가 기간 물류거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게 건설교통부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