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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웃을 만나 저역시 반갑습니다..

상세한 설명을 말씀하시니까.. 몇마디 덧붙이겠습니다..
저는 근처에 살기 때문에, 공사현장에 자주가는 편이고 또한
요즘엔 엘리베이터타고 이곳저곳 다 둘러보고 다닙니다.

그중 제가 느낀 경남의 장점 한가지만 소개하죠..

경남아파트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2집 또는 3집의 현관이 연결된
복도가 넓은편입니다. 즉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현관이 나란히 있는 빽빽한 구조가 아니고, 저희집을 예로들면
왼쪽에 몇걸음가서 복도를 지나 현관이 있는 구조입니다. 다른집들도
비슷할겁니다. 즉 그 복도까지도 제집이나 다름없다는 얘기죠.
저희 옆집도 마찬가지 공간이 있는거죠.. 자기집과 다름없는..

전 이곳에 커다란 책장 또는 수납장을 두어 잡동사니 전부 놓아둘 예정입니다. 아니면 화분을 잔뜩 갖다 놓던지.. 내부구조가 특이한 대신, 이런 보너스가 있더군요.

글구 경남아파트 역시 브랜드 있는 아파트라 마감재도 괜찮더군요
사실 경남이 요즘 광고를 안 때려서 그렇지..전통있는 대형 건설사잖아요? 강남에 가더라도 경남아파트(고유아파트브랜드)이름 내건 아파트들이 부지기수이고요.. 믿고서 끝까지 기대해보기로 하죠..

주변여건은..음..14단지 상가와 인접해 있는데 주로 학원이 많죠
글구 초등학교는 100미터, 목동중학교는 2분, 제자교회 3분(ㅋㅋ),
양천공원 2분, 현대백화점 8분(주로 영화관 많이가죠..퇴근길에 한판
때리고 집에오죠) 참..안양천변 체육공원이던가?..그곳 잘 꾸며놨습디다..거기서 운동도하고 자전거도 탑니다.

목동 9단지에 있는 저희 직원과 옆부서 부장님도 경남 입지에 대해선 모두 나무랄데 없다고 하십니다.

단.. 양천구 인구밀도가 너무 높은게 단점같아요..주상복합 계속 들어서고.. 길은 상대적으로 협소하고.. 이건 양천갑(?) 주민 모두의 고충이라 생각됩니다.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