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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운동장 이전 건립 의견 제출해주세요”
시, 종합운동장 이전 건립에 대한 홍보와 의견 접수 중


한상미 기자 sangmi1102@gjitv.com



광주시가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종합운동장 이전 건립(오포읍 양벌리 산23-9번지 일원)에 대한 홍보 및 주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광주시에 따르면, 현재 위치한 공설운동장은 노후되고 협소하여 전국 및 도단위 대회 등 종합대회 개최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10년 후 광주시 인구가 30만이 넘는 도시로 성장 할 것을 대비. 시의 위상에 걸맞는 체육기반시설 확충과 각종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종합운동장을 이전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종합운동장 건립 후보지 선정을 위한 현장 방문을 통해 4개 후보지(쌍령동 산54-9․장지동510․오포읍 양벌리 23-9․초월읍 대쌍령리 산95-1일원)선정. 지난 5월 19일 각 기관단체장, 교수, 전문가 등 총 32명을 종합운동장 건립부지 선정 추진위원회로 구성해 이들 4개 후보지에 대한 토론과 현장방문을 한후 접근성, 토지의 활용도, 풍향, 대중교통, 소요사업지 등 종합적인 검토를 2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6월 17일 오포읍 양벌리 23-9번지 일원을 건립대상지로 잠정 결정 공고했다.

이에 따른 향후 계획으로 오는 9월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예산). 10월 도시계획시설결정용역을 거쳐 내년도 4월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에 이어 6월 중앙투․융자사업 심사의뢰. 12월 도시계획 시설결정 및 농업진흥구역 해제작업을 거쳐 2007년 토지감정평가 및 보상을 마친 후 2008년 착공해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종합운동장 건립을 위한 추진계획을 밝혔다.

새롭게 건립될 종합운동장은 총 부지면적이 4만7천722평에 축구장을 비롯해 테니스장, 농구장, 배드민턴장과 2만여 관람석 외 주차장 건립으로 소요사업비(토지매입비 포함)는 5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종합운동장 건립에 대한 전단지를 제작 배포해 홍보와 함께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받고 있다. (접수처는 시청 공보과 및 읍면동사무소에 25일까지 제출)

시 관계자는, “현재 양벌리 23-9번지 일원을 종합운동장 건립지로 가장 적합하게 생각하고, 추진위에서도 이곳을 잠정적으로 결정을 했지만, 토지주들의 보상협의 이외 보다 많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사업에 적용해 시민모두가 공감하는 운동장을 건립하고자 그 뜻을 두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종합운동장 이전 건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현 공설운동장에 대해서 광주시는 시민이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 증가와 참여도 제고에 부응하고자 체육공간과 어우러진 도심 속 시민 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한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5년 08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