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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5/02/18 08:23 입력

건설교통부가 판교신도시 분양대책의 일환으로 고양 삼송지구와 남양주 별내지구, 양주 옥정지구 등 3곳을 판교급 신도시로 조성하기로 함에 따라 주변지역의 호재가 예상된다.

18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최근 판교신도시 분양을 앞두고 분당신도시의 아파트 시세가 뛴데서 보듯 3곳도 정부가 밝힌대로 조성되면 주변 지역도 수혜가 기대된다.

이 지역들은 당초 택지지구로 개발될 예정이었지만 신도시로 바뀌면서 녹지율이 늘어나고 용적률은 낮아져 훨씬 쾌적한 환경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고양 삼송지구 = 149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일산신도시와 서울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입지적으로 3곳중 가장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또한 은평뉴타운과 인접해 있어 시너지 효과도 발휘할 전망이다.

국민임대와 일반분양이 각 1만1천가구씩 총 2만2천가구가 들어서며 작년 12월31일 국민임대단지로 지정돼 일반분양은 2007년 6월 이뤄진다.수혜지역으로는 은평구 갈현동, 역촌동, 대조동 등과 뉴타운개발지역인 불광동, 진내관동, 고양 행신, 화정지구가 꼽히고 있다.

갈현동 건영아파트, 대림아파트, 코오롱아파트 등과 역촌동 한국리치빌, 대조동 삼성타운 등이 주목을 받는 단지다.

◇양주 옥정지구 =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고암동.희암동.율정동.삼숭동 일대에 184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국민임대 1만7050가구, 일반분양 1만3650가구 등 총 3만1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작년 12월30일 택지지구로 지정됐으며 일반분양은 2007년 6월이다.

서울 도심에서 약 30㎞ 떨어져 있어 다소 멀지만 내년에 의정부~양주~동두천구간의 국도3호선 우회도로와 경원선 복선전철화가 이뤄지고 2009년 서울~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진출입이 한결 편해질 전망이다.

기존 아파트로는 양주시 삼숭동 성우아침의미소와 나래아파트 등이 있고 삼숭동에 LG양주자이 1,2,4,5단지가 분양돼 분양권을 매입할 수 있는데 현재 평형별로 분양가에서 1000만~2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남양주 별내지구 = 남양주시 별내면 광전리.덕송리.화접리 일대에 154만평 규모로 꾸며지며 국민임대와 일반분양이 각 1만500가구씩 총 2만1000가구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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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구리 사이에 위치하지만 도로여건이 열악해 오가는데 시간이 다소 많이 걸린다. 북부외곽순환도로가 뚫릴 예정이어서 고양이나 의정부로 진출하기는 한결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퇴계원 지역의 아파트들의 수혜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