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하도 이곳에대해 말들이 많아 오래전에 D사이트에 올라온글을
옮겨보았습니다. 말들이 많다는 것은 일단 관심이많다는 것이고
그에대한 답은 아래글이 가장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세공중인 다이아먼드 - 평내/호평 신도시

이름 김숙자(nahy25ng)

분류 기타

현재 우리 나라의 경제는 아주 어렵습니다. 어떤 이는 IMF때보다 더 어렵다고 합니다. 경제는 어렵고 미래의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이런 와중에 내 집 마련과 함께 투자 측면에서의 이익을 바라는 것은 과욕일 수도 있습니다.

극히 보수적이고 방어적인 투자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현재의 부동산을 바라보는 제 시각은 극히 보수적이면서 장기적입니다. 따라서 오늘 매입하여 내일 상한가 치는 것을 원하는 분은 굳이 이 글을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1. 불황기 필수 고려 사항 – 장기적 관점의 투자

어려운 시기에 단기 수익을 노리는 것은 위험합니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노 무현 정부의 핵심 존립 기반은 부동산 안정입니다. 대책의 실효성 여부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부동산을 향한 칼질은 계속 될 예정입니다. 어찌하다 엉뚱한 서민이 일부의 칼날을 맞는다 하더라도 쉼 없이 휘둘러 댈 겁니다.

때문에 아주 전문가나 투자에 관한 한 귀신이 아닌 이상 생각을 단순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장기적 관점의 접근입니다. 3년, 또는 5년 이상의 장기적 안목의 투자는 귀신을 제외한 일반인들이 선택 가능한 불황기의 투자 원칙이라 생각됩니다.

2. 장기적 투자 차원에서 접근 기준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내용 그대로 연결해 생각하면 쉽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예상 가능한 폭발적 재료들이 몇 개 떠오릅니다. 추가 신도시(미확정), 경춘선 전철화, 외곽 순환도로 북부 지역 개통, 경춘 고속도로, 서울 북부 고속도로 등등...

제가 언급한 사안들은 적어도 5년 내외의 장기적 접근이 필요한 항목들입니다. 비록 시일이 필요할 망정 확실하다는 판단이 서면, 투자수익을 고려한 내 집 마련에 적극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재료가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싯점의 가치는 꼭지점에 근접하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그 때는 이미 늦었다고들 합니다.

경부 고속 철도만 하더라도 벌써 시운전을 하고 있고, 관련 지역의 가치는 가파르게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중앙선 전철화도 마찬가지죠. 물론 앞으로 추가적인 상승도 가능하겠지만 투자 수익율 측면에서는 현저히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당연한 얘기입니다만, 경제가 호황기에 접어들 경우에는 또 달리 봐야겠죠?

3. 장기적 투자 대안으로서의 평내/호평 신도시

사실 현재의 거주 여건을 따져서 이 곳은 남양주보다 더 안 좋은 곳이라고 어디를 지칭하면, 아마 그 동네 사람들한테 맞아 죽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남양주의 현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현재가치는 어느 정도 저평가되어 있는 게 사실입니다.

주말에 경춘 국도를 타고 지나가다 한참 건설중인 평내/호평을 보고서 모두들 얘기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살기는 좋을 거 같은데 영 교통이.....' ‘환경이 좋아도 이렇게 막히는데 서울까지 출퇴근은 좀.....’ 맞는 얘기입니다.
지금 종로나 강남까지 출근할려면 고생 직싸하게 합니다.

허나... 반대로... 몇 년 뒤의 평내/호평 신도시, 미래의 남양주를 상상해 보셨습니까?

4. 향후 예상되는 평내/호평 신도시의 비전

* 2005년 완공 예정인 퇴계원-호평-마석간 고속도로는 평내/호평 신도시와 외곽 순환도로를 과장 없이 10분내(길이 약 10KM)로 연결시켜 줍니다. 당연히 2009년 외곽 순환도로 완공시 일산, 양주, 의정부 지역과 함께 최대 수혜 지역의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2009년 완전 개통 예정인 경춘선 복선 전철화는 전철 개통이라는 프리미엄을 얘들도 알고 있으니 두 말이 필요 없습니다.
* 2008년 개통 예정인 강변 강북로-평내간 고속도로는 벌써 일부 구간 개통을 앞두고, 구리 지역이 들썩거리고 있으니 언급을 안 해도 되겠구요.
* 2010년 완공 예정인 경춘 고속도로는 평내IC-강동, 송파간을 20분 거리로 단축시켜 줍니다. 워낙 메가톤급의 재료이기 때문에 공사 완료시의 파급 효과를 감히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춘천의 롯데 아파트 분양광고는 춘천까지도 40분 서울 접근이라고 하더군요.
* 지하철 8호선의 구리, 남양주 연결이나 평내-덕소간 국도 확장, 경춘 국도 확장 정비등은 내용이 중복되니 생략하겠습니다.
* 추가 신도시는 어디가 될 지 모르겠지만 남양주도 그 대상중의 하나입니다. 제 희망 사항이기도 하지요. (순전히 투자 측면에서, 이게 되면 30평형대로도 로또 2등 당첨에 준하는 수익이 예상됩니다^*^)

5. 내 집 마련 실수요자들에게 드리는 조언

대략 5년이라면 너무 긴가요? 긴 세월은 맞습니다. 한 달도 지겨 울 때는 무지 지겹죠.
5년 전에 아파트가 정신없이 하락하고, 미분양이 넘쳐 나고, 다들 부동산에서 등을 돌릴 때..... 바로 그 때 내 집 마련하신 분들은 요근래 아파트 요동을 보면서 웃고 있습니다. 이 분들은 앞으로 아파트 가격이 어느 정도 하향한다 하더라도 눈썹하나 꿈쩍 안 할 겁니다.

그 때와 지금은 상황이 달라 앞으로는 영원히 아파트 가격은 하락할 것이라고 믿으시는 분들은... 그냥 그렇게 믿고 계속 전/월세를 사시면 됩니다.
현재의 경제 상황을 반영한, 충분히 선택 가능한 의사 결정입니다.

이 소리 저 소리 다 못 믿겠으나, 내 집 마련은 해야겠다고 생각하신 분은 또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인 의사 결정에 남이 책임져 주지는 않습니다.
스스로 판단하셔야 합니다. 제 글을 포함하여 자기 동네 자랑하는 글들은 액면 그대로 믿지 마세요. 다분히 주관적인 면이 포함될 가능성이 큽니다. 참고로만 하시고 직접 전철, 도로 계획을 체크하세요. 발로 가셔서 눈으로 확인하세요.
(제가 위에서 언급한 교통 인프라 관련 내용들도 제 말만 믿지 말고 철도청이나 건교부에서 시기나 노선등을 필히 확인하세요)

그리고 또 생각하세요.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시고... 한번 더 생각하셔도...
안 늦습니다. 조급할 거 하나도 없습니다. 까짓거 아파트가 떨어지네 마네 하는 판국에 몇 번씩 더! 충분히! 지나칠 정도로 생각해도... 절대! 안 늦습니다...